'일본 정벌'…뮤지컬 ‘남벌’, 오혜성과 최엄지 역할이 확정됐다

박정선 기자 (composerjs@dailian.co.kr)

입력 2026.09.11 10:44  수정 2026.09.11 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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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현세 원작 만화 출간 32년 만에 무대화

26곡 넘버로 구성된 창작 뮤지컬

10월 23일부터 11월 14일까지 서울 티켓링크 1975 씨어터

이현세 작가의 동명 만화를 원작으로 한 창작 뮤지컬 ‘남벌’ 초연 무대에 오를 전체 캐스팅 라인업이 공개됐다.


㈜감탄사는 10월 23일부터 11월 14일까지 서울 티켓링크 1975 씨어터에서 공연되는 뮤지컬 ‘남벌’의 주조연 캐스팅 명단을 15일 발표했다. 작품은 문화체육관광부가 후원하고 (재)예술경영지원센터가 주최하는 ‘2026 대형 뮤지컬 시범공연 지원 선정작’이다.


오혜성 역 오종혁, 선율 ⓒ(주)감탄사

원작 만화는 1994년 출간돼 누적 판매량 100만부 이상을 기록한 지식재산권(IP)으로, 이번 뮤지컬은 원작 발표 이후 32년 만에 이루어지는 첫 무대화 작업이다. 작품은 에너지 위기로 발생한 국제적 분쟁과 2000여명의 억류자를 둘러싼 인물들의 사투를 총 26곡의 뮤지컬 넘버로 압축해 묘사한다.


최엄지 역 박소은, 이재림 / 카오루 역 김민철, 정시욱 ⓒ(주)감탄사

1994년 지면으로 발표되었던 서사가 32년이라는 시간을 거쳐 라이브 무대로 옮겨지는 만큼, 원작이 보유한 방대한 분량의 국제 분쟁 시나리오가 총 26곡의 넘버와 무대 장치로 어떻게 치환될지가 이번 공연의 핵심 요소다. 100만 부 판매라는 대중적 지표를 가진 IP의 무대화 과정에 공연계 안팎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특전사 소속으로 전장에 뛰어드는 주인공 오혜성 역에는 배우 오종혁과 그룹 업텐션 출신 선율이 더블 캐스팅됐다. 오혜성의 첫사랑이자 경찰 신분인 최엄지 역은 박소은과 이재림이 맡는다. 이들과 대립하는 엘리트 전략가 카오루 역에는 김민철과 정시욱이 낙점됐다.


상단 좌부터 백두산 역 이종영 / 특전대장 역 박민관 / 대통령 역 김민수 / 긴지 역 표근률 / 하단 좌부터 최소령 역 장탁현 / 이휘란 역 허윤혜 / 하다 역 서지온 ⓒ(주)감탄사)

국가 권력 및 작전 지휘 라인을 구성하는 배역도 확정됐다. 국가안전기획부 요원 백두산 역에 이종영, 작전을 지휘하는 특전대장 역에 박민관, 최고 결정권자인 대통령 역에 김민수가 출연한다.


이 외에도 추격대 대장 긴지 역에 표근률, 특전대장 부관 최소령 역에 장탁현, 중위 이휘란 역에 허윤혜, 카오루의 부관 하다 역에 서지온이 각각 캐스팅되어 서사를 뒷받침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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