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리에이징·페이스 스왑 등 제작 적용 사례 공유
3년 연속 산업 교류…AI 저작권 등 현안도 논의
덱스터스튜디오가 일본 포스트프로덕션협회(JPPA) 관계자들과 AI 기반 콘텐츠 제작 기술과 산업 현안을 논의했다.
덱스터스튜디오는 JPPA 회장 및 회원사 관계자를 대상으로 AI 기술 활용 현황과 실제 제작 적용 사례, AI VFX 파이프라인 전략 등을 공유했다고 11일 밝혔다.
JPPA는 포스트프로덕션 시장 활성화와 콘텐츠 산업 진흥을 목적으로 1993년 설립된 기관으로, 영화·TV 프로그램·광고 등 영상 콘텐츠 분야 140여 개 기업과 기관이 회원사로 참여하고 있다. 이번 방문에는 세타 히토시 JPPA 회장을 비롯해 16개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덱스터 R&D연구소 송재원 소장, JPPA 세타 히토시 협회장, 덱스터 김혜진 CSOⓒ덱스터스튜디오
덱스터스튜디오와 JPPA의 산업 교류는 올해로 3년째다. 양측은 그동안 VFX(시각특수효과), DI(디지털 색보정), 음향 등 후반작업 기술과 글로벌 콘텐츠 제작 사례를 공유하고 공동 프로젝트 등 협력 가능성을 논의해왔다. 덱스터스튜디오는 일본 제작사 에피스코프와 총 58억원 규모의 VFX 기술 공급 계약을 체결하기도 했다.
올해는 AI를 활용한 콘텐츠 제작과 포스트프로덕션 방식의 변화가 주요 의제로 다뤄졌다. 덱스터 R&D연구소는 AI 기반 리에이징·디에이징, 페이스 스왑, 인페인팅 등 실제 VFX 제작에 적용하고 있는 기술을 소개했다. AI를 활용한 제작 파이프라인 구축과 연구개발 현황을 공유하고, AI 기술 확산에 따른 저작권 문제 등 산업적 과제에 대해서도 의견을 나눴다.
음향 스튜디오 라이브톤의 최태영 대표는 봉준호 감독의 ‘미키 17’을 비롯해 영화·드라마·OTT 프로젝트의 음향 작업 사례를 소개했다.
덱스터 R&D연구소 송재원 소장은 “AI를 VFX 파이프라인에 도입하되, 높은 제작 효율과 창작자의 의도를 세밀하게 반영하는 하이엔드급 완성도를 동시에 구현하는 덱스터의 ‘하이브리드 방식’을 중점적으로 소개했다”면서, “영상이나 이미지를 단순 생성하는 것을 넘어, 작업 공정 관리, 자체 소프트웨어 개발, 3D 모델링이나 애니메이션 생성 등 포스트프로덕션 과정에서 이뤄지는 공정 전반에 AI를 적극적으로 도입하고 있는 점이 JPPA 관계자들의 호응을 얻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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