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BC가 법원의 회생절차 개시 여부 결정 보류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30일 JTBC는 "회생법원이 어제 JTBC의 자율구조조정 프로그램 ARS 절차를 연장하기로 결정했다"며 "이와 관련해 우선 조속한 해결을 원하시는 채권자 여러분께 사과드린다"라고 말했다.
서울 마포구 상암동 JTBC 사옥.ⓒ뉴시스
그러면서 "아직 법원이 지정한 회계법인의 조사 보고서가 나오지 않아, 계획에 대한 논의가 구체적인 단계까지 이르지 못한 상황"이라며 "8월 제출로 예정돼 있는 조사 보고서가 나오면 이 내용을 토대로 채권자 권익 보호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JTBC는 "다소 불안정했던 프로그램 제작과 방송을 완전히 정상화하는 단계까지 올라왔다"고 설명하며 정상적인 방송과 경영 활동을 이어가겠고 말했다. 이를 위해 불필요한 비용을 과감하게 줄이고 콘텐츠 제작에 매진하고 있다며 "이는 시청자에 대한 약속을 지키기 위한 것이며, 동시에 수익 확보를 통한 빠른 경영 정상화로 채권자들에 대한 책임도 다하기 위함"이라고 설명했다.
JTBC는 지난 6월 12일 206억원 규모의 유동화 차입금을 만기 내 갚지 못하자 채무불이행(디폴트)을 선언했다. 이후 중앙홀딩스와 콘텐트리중앙, 메가박스중앙, 중앙피앤아이 등 중앙그룹 계열사들과 함께 기업회생절차를 신청했고, 이 과정에서 JTBC는 ARS 프로그램 적용을 요청했다.
서울회생법원은 29일 JTBC의 회생절차 개시 여부 결정 보류 기간을 다음 달 30일까지 한 차례 더 연장했다.
JTBC는 향후 회생절차 진행 상황에 대해서도 "법원의 절차와 협의 과정에 지장을 주지 않는 범위에서 가능한 투명하게 안내하겠다"며 "채권자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드린 점에 대해 깊이 사과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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