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솔루션, 유증 흥행…최종 청약률 126.88%

백서원 기자 (sw100@dailian.co.kr)

입력 2026.07.29 10:19  수정 2026.07.29 10:24

채무상환 자금 2636억원, 시설투자 9077억원 확정

최종 발행가 2만2100원, 모집총액 1조1713억원

서울 중구 장교동 한화빌딩. ⓒ한화

한화솔루션이 우여곡절 끝에 추진한 1조1713억원 규모 유상증자의 청약 절차를 마무리했다.


29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한화솔루션은 일반공모 청약 결과 발행예정주식 5300만주에 총 6724만5516주가 청약해 최종 청약률 126.88%를 기록했다.


앞서 우리사주조합과 구주주(신주인수권증서 보유자)를 대상으로 한 청약에서는 5441만8541주가 청약돼 102.68%의 청약률을 기록했다. 이후 발생한 단수주 5만1792주를 대상으로 일반공모를 진행한 결과 1282만6975주가 청약해 청약률 2만4766.32%를 기록했다. 일반공모 대상 물량이 단수주에 한정됐던 만큼 청약이 집중된 결과다.


이번 유상증자는 지난 3월 26일 보통주 7200만주를 발행해 약 2조4000억원을 조달하는 계획으로 처음 추진됐다. 이후 금융감독원의 증권신고서 정정 요구와 발행 조건 변경 등을 거치면서 모집 규모는 5600만주, 1조8144억원으로 축소됐고 다시 5300만주로 조정됐다. 납입일도 당초 7월 21일에서 7월 30일로 연기됐다.


최종 발행가액은 주당 2만2100원으로 확정됐으며 모집총액은 1조1713억원이다. 자금 사용 계획도 변경됐다. 당초 채무상환에 1조4899억원, 시설투자에 9077억원을 투입할 계획이었지만 최종적으로 채무상환 자금은 2636억원으로 줄었고 시설투자 자금은 9077억원으로 유지됐다.


한화솔루션은 조달 자금을 재무구조 개선과 투자 재원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다만 모집 규모 축소로 채무상환 자금도 당초 계획보다 크게 줄었다.


주금 납입일과 환불 예정일은 30일이며 신주는 다음 달 11일 상장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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