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날씨] '숨 막히는 폭염' 계속…낮 최고 37도·열대야도 이어진다

손지연 기자 (nidana@dailian.co.kr)

입력 2026.07.28 20:10  수정 2026.07.28 20:11

전국 대부분 폭염특보·열대야 지속

당분간 비 소식 없어 더위 장기화

무더운 날씨가 이어지고 있는 28일 오후 열화상 카메라로 바라본 서울 종로구 도심이 붉게 보이고 있다. ⓒ뉴시스

수요일인 29일에도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낮 최고기온이 37도까지 오르는 등 극심한 무더위가 이어지겠다.


폭염특보가 전국 대부분 지역에 발효된 가운데 밤에도 기온이 25도 아래로 떨어지지 않는 열대야가 계속될 전망이다.


28일 기상청에 따르면 29일 아침 최저기온은 22~26도, 낮 최고기온은 32~37도로 예보됐다. 평년보다 1~4도 높은 수준의 기온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전남 광양과 대구 중부, 경북 경산·고령·경주 중북부, 경남 양산·김해·밀양·의령·창녕·합천 등에는 폭염중대경보가 발효 중이다.


이들 지역은 최고 체감온도가 38도 이상이거나 실제 기온이 39도 안팎까지 오를 가능성이 있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폭염중대경보는 하루 최고 체감온도가 35도 이상인 상태가 이틀 이상 지속되면서 체감온도 38도 이상 또는 최고기온 39도 이상이 예상될 때 내려진다.


그 밖의 전국 대부분 지역에도 폭염특보가 발효된 상태다. 최고 체감온도는 대부분 지역에서 33도 이상, 남부지방을 중심으로는 35도 이상까지 치솟겠다.


밤더위도 이어진다. 대부분 지역에서 밤사이 기온이 충분히 떨어지지 않아 최저기온이 25도 이상인 열대야가 나타나는 곳이 많겠다.


기상청은 열대야가 지속될 경우 온열질환 위험이 커질 수 있는 만큼 건강관리에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주요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인천 26도, 춘천 24도, 강릉 26도, 대전 25도, 대구 25도, 전주·광주·부산·여수·제주 26도 등으로 예상된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33~34도, 인천 32도, 춘천 33도, 강릉 35도, 대전 34도, 대구 37~38도, 전주·광주 34도, 부산·여수 35도, 제주 32도까지 오를 전망이다.


하늘은 중부지방과 전라권은 가끔 구름이 많겠고 경상권과 제주도는 대체로 맑겠다.


강원 내륙·산지에는 아침까지 0.1㎜ 미만의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지만 더위를 식힐 정도의 강수는 없겠다.


당분간 뚜렷한 비 소식이 없어 폭염이 장기화할 가능성이 큰 만큼 야외활동과 장시간 실외 작업은 가급적 자제하고, 충분한 수분 섭취와 냉방기기 사용 등 온열질환 예방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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