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 김장겸 "공영방송, 총선 앞두고서는 더 악착같이 편파편향방송할 것" [정국 기상대]

정도원 기자 (united97@dailian.co.kr)

입력 2026.07.23 06:59  수정 2026.07.23 06:59

22일 데일리안TV '정국 기상대' 초청 대담

"수기 1만명 서명, 진짜 청년들의 땀과 분노"

"특검, 시간 가면 민주당이 통일교처럼 슬쩍"

"공영방송 편파방송사례, '공영' 자 떼야"

김장겸 국민의힘 의원(당대표 정무실장·대외협력위원장·언론자유특위 위원장) ⓒ데일리안 홍금표 기자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을 통해 확인해주세요.

* 인터뷰 내용을 인용 보도할 경우 프로그램명 '데일리안 유튜브 〈정국 기상대〉'를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 본 방송 내용의 저작권은 데일리안에 있습니다.

데일리안 유튜브: www.youtube.com/@데일리안TV


* 프로그램: 데일리안 유튜브 〈정국 기상대〉

* 진행: 정도원 데일리안 정치부장

* 출연: 김장겸 국민의힘 의원


▷진행: 시청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오늘은 예고해 드린 대로 공영방송 전문가로 국회에 입성하셨죠? MBC 사장을 지내셨고요. 22대 국회 전반기에서 최민희 위원장이 있는 국회 과방위에서 언론의 자유 지키기 위해서 누구보다 선봉에서 싸우셨던 분이고요. 최근에도 언론의 자유, 표현의 자유, 또 나아가 자유민주주의 체제 지키기 위해서 대의대표이자 헌법기관으로서 최선을 다하고 계시는 분을 이 자리에 모셨습니다. 김장겸 국민의힘 의원 나와 계십니다. 의원님, 안녕하십니까?


▶김장겸 의원: 반갑습니다. 불러주셔서 고맙습니다.


▷진행: 이렇게 귀한 시간 내주셔서 감사합니다. 최근 활약상이 아주 인상 깊은데요. 국회본청 앞에 태극기가 그렇게 나부끼고요.


▶김장겸 의원: 평가해 주셔서 고맙습니다.


▷진행: 제 평가가 아니라 실제로 국민들의 평가가 그렇다라는 말씀을 드리고요. 지난주에 아주 뜻깊고 큰 행사를 치러내셨어요. 지난 16일, 지난주 목요일인데요. 국회본청 계단 앞에서 수많은 태극기들이 휘날리는 가운데 2030 청년들이 자발적으로 진행한 국민 주도 특검 서명 전달식을 진행을 하셨습니다.


▶김장겸 의원: 네, 그렇습니다.


▷진행: 현장 수기 서명만 1만 2159명, 온라인 서명이 1만 3184명, 도합 2만 5340명의 서명이 전달이 됐는데요. 요즘 세상에 현장 수기 서명이 이렇게 만 명이 넘는다, 이게 진짜 극히 드물고 이례적인 일인데 이 행사를 주관하셨던 입장에서 이날 행사와 서명 전달의 의의를 평가하신다면 어떻겠습니까?


▶김장겸 의원: 그러니까 우선 청년들이 참 고마웠고요. 그날 날씨가 굉장히 더웠습니다. 한 2시간 동안 땡볕에, 저도 이제 땀에 흠뻑 젖었는데 청년들은 좀 다르더구만요. 왜냐하면 그 더운 날씨에 또 공연을 해요. 댄스도 하고, 또 섹스폰도 불고, 이런 것을 함께 하더라고요. 그래서 이제 이게 처음에 많은 분들이 우리 의원실에서, 혹은 우리 당에서 이렇게 해서 만든 어떤 행사가 아니냐, 이렇게 생각하시는데, 그게 아니고 이게 올림픽 공원에 있는 청년들이 자발적으로, 서명을 자기들이 했으니까 전달식을 해서 자기들의 의견을 전달하고 싶다 해서 만든 행사거든요. 그런데 그 더위에 공연까지 깔끔하게 기획해서 하더라고요.


청년들의 열정 이런 것을 제가 느꼈는데 이 서명 운동이라는 것도 굉장히 자발적으로 자기들이 했어요. 이게 이제 일일이 거리에 나와 가지고 한 분 한 분, 지금 말씀하신 대로 수기로 맞습니다. 만 명, 그거 받기가 쉽지 않거든요. 이 무더위와 장마가 이어지는 이런 때에 올림픽 공원뿐만 아닙니다. 광화문, 이야기 들어보니까 여의도, 강남역, 이런 데 사람들이 많이 가는 곳에 가서 다 일일이 받았다고 그러더라고요.


그래서 그날 저도 좀 말씀을 드렸습니다. 이것은 단순한 서류 뭉치, 서명, 그게 아니고 이것은 진짜 청년들의 땀과 국민의 어떤 분노, 그리고 무너진 선거 관련 신뢰를 회복하라는 그런 요청이 아닌가 이렇게 생각합니다. 그래서 그런 것을 청년들이 자기들에게 요구하는 특검 관련, 이런 것을 저희들에게 전달을 했고요.


▷진행: 의원님 말씀하신 대로 그날 오후 3시부터 이 행사가 시작이 돼가지고 장동혁 대표하고, 국민의힘의 투톱인 정점식 원내대표.


▶김장겸 의원: 정점식 대표는 그날 여야 협상 관계로, 나오기로 돼 있었는데 협상 관계로 부득이하게 불참하게 됐습니다.


▷진행: 그렇죠. 하지만 당연히 뜻은 전달이 됐을 테고요. 그래서 어떻게 보면 3시부터 당대표 나오는 3시 40분 전까지 말씀하신 대로 많은 행사가 있었는데, 그게 어느 당에서 조직한 것도 아니고, 의원실에서 만든 것도 아니고, 청년들이 자발적으로 축제처럼 그렇게 기획했다는 거 아닙니까? 요즘 2030 청년들하고 접촉을 많이 하시면서 이런 모습들을 굉장히 신선하게 다가오셨을 것 같아요.


▶김장겸 의원: 그렇습니다. 누가 기획한 것도 아니고 올림픽 공원에, 많은 이야기들이 있지만, 올림픽 공원에 다 자발적으로 모인 분들 아닙니까? 서로 사실은 어떻게 보면 일체감이나 이런 게 없을 수도 있어요. 그러나 한 가지 마음, 참정권 훼손, 우리 참정권 보장해 달라 이거 아니겠습니까?


한 가지 주제로 모인 분들인데 그 과정에서 여러 가지 다른, 조금씩 다른 의견이 있을 수는 있으나, 그런 청년들의 목소리 그리고 이분들이 사실 우리 보좌진한테 연락을 해서 자신들의 목소리가 지금 잘 안 울려 퍼지고 있는데 국회의원실에서 좀 도와줘야 되는 거 아니냐, 그래서 지난번에 그분들을 초청해서 그럼 도대체 뭐를 주장하는 거냐 해서 국회 의원회관에서 세미나도 했고요.


그리고 또 이제 두 번째 행사로 지금 그 행사를 했고, 또 내친김에 제가 이제 국민의힘 대외협력위원장인데 청년들의 목소리를 뭔가 스피커 업이 될 수 있는 기구를 하나 만들어보자, 해서 청년주권포럼이라는 걸 만들었어요.


▷진행: 청년주권포럼.


▶김장겸 의원: 그래서 이제 올림픽 공원에서 나와서 목소리를 내는 사람들을 주축으로 해서, 그 창립총회도 지난주 토요일 제헌절날 비공개로 의원회관에서 했습니다.


▷진행: 제헌절에 굉장히 뜻깊은 행사가 있었네요. 말씀하신 대로 국민 참정권이 침해된 이 중대한 사태에 2030 청년들이 자발적으로 나와서 이렇게 오랫동안 본인들의 목소리를 이어가고 있는데도, 우리나라 언론 지형의 문제도 있겠습니다마는, 그런 게 잘 전달이 되지 않고 있는데 지금 이렇게 열심히 가세를 하고 계시다는 말씀 또 드리고요. 사실 그게 국회의원의 역할이죠. 국민의 목소리를 그렇게.


▶김장겸 의원: 그렇습니다. 예.


▷진행: 이 참정권 침해 사태를 권력으로부터 자유로운 특검으로 의혹을 명명백백하게 해소하고, 또 한편으로 국민들 사이에서 일말의 의혹도 남지 않도록 공정한 재검표도 이루어져야 될 텐데요. 어제 국회에서 사실 전격적으로 합의는 됐죠?


▶김장겸 의원: 특검법안 자체가 합의가 된 게 아니고 법안 자체는 아직 가야 할 길이 멉니다. 단지 특검을 어떻게 추천하는가에 관한 것만 지금 합의가 된 상태입니다.


▷진행: 특검 추천 방식이 합의가 됐고, 특검의 규모라든지.


▶김장겸 의원: 수사 방식, 수사 범위라든지 사실 그게 전혀 일체 지금 아직까지 논의가 된 거나…… 그래서 특검법안이 합의가 됐다 이렇게 말하는 거는 사실과 좀 다릅니다. 그 특검 추천 방식만 합의했다. 그게 왜냐하면 특검 추천 방식이 사실은 제일 트리키한 문제니까 그렇게 됐습니다.


▷진행: 사실 국민의힘 같은 경우에는 그동안 계속 야당이 추천하는 특검을 받으라는 입장이었고 민주당은 제3자 추천, 본인들도 여당이 추천하겠다는 말은 못하고 제3자 추천 방식으로 하자고 했다가 조금 복잡한 구조로 합의가 됐습니다.


특검추천위원회를 구성해서 대한변협과 법학전문대학원협의회에서 추천을 받아서 다시 추천하고 대통령이 임명하는 방식으로 됐는데, 의원님 말씀하셨듯이 '악마는 디테일에 있다'고 합니다. 지금 필리버스터를 전광석화처럼 종결동의하면서까지 다시 수사 기간을 연장한 2차 내란 종합특검, 그 규모와 이 전방위적인 수사 범위, 그리고 끝없이 늘어지는 이 수사 기간, 이런 식으로 똑같이 참정권 침해 사태를 특검으로 한다고 그러면 불만이 없겠지만 과연 그렇게 될까요?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김장겸 의원: 민주당이 그동안 해온 행태를 보면 그렇게 될 리 만무하죠. 청년들이 동의 서명을 전달하면서 몇 가지 요구한 걸 보면 성역없는 철저한 진상 규명, 그리고 독립적인 특검 수사, 그리고 제1야당 주도 특검법 처리 이렇게 세 가지였습니다. 이 요구에 부응하느냐 그러면 아쉬움이 있죠.


아쉬움이 있는데 어제 정점식 원내대표가 설명을 한 게 뭐냐 하면, 사실 민주당이 지난번에 통일교 관련 특검 보십시오. 뭉개지 않습니까? 이것도 받기 싫은 거예요. 이게 무슨 제3자 특검이든 야당 주도 특검이든 특검 자체를 싫은 거예요.


이거 이걸 하다 보면 뭐가 나을지 모를 거 아니에요. 물론 태산명동서일필이 될 수도 있지만, 그래서 우리가 또 개헌 문제도 같이 겹쳐 있고 해서 원내사령탑으로서는 이러다가 시간 가면 또 잊혀지면, 이거 안 하고 그냥 슬쩍 지난번에 통일교처럼 넘어갈 거 아니냐. 이런 우려 속에 이렇게라도 합의하자 이런 아쉬움이 있어요. 그건 조금 이해를 해 주시면 좋겠다라고 어제 정점식 원내대표가 설명을 했었습니다.


▷진행: 그러니까요. 이 땡볕에 모여서 열심히 목소리를 내왔던 분들 입장에서 이제 100% 성에는 차겠느냐마는, 또 통일교 특검 같은 경우에도 적시에 관철이 안 되다 보니까 어떤 분은 멀쩡히 부산시장이 되는데, 어떤 분은 속전속결로 재판이 진행돼 가지고 의원직을 잃었습니다?


▶김장겸 의원: 그렇습니다. 그렇지 않습니까? 똑같은 사람이 '줬다, 줬다' 이렇게 이야기를 하는데 한 사람은 의원직 상실하고 또 한 사람은 공소시효가 넘었다 해서 수사 자체가 무혐의 처리가 되고 이런 거 아니에요? 맞습니다. 그러니까 그런 사태를 우리 원내 지도부에서는 우려했던 것 같아요.


▷진행: 그런 부분에 있어서 향후 특검 추천 방식, 말씀하셨듯이 가장 트리키한 부분은 합의가 됐으니까, 이제 수사 범위라든지 수사 규모, 수사 기간 이런 게 국민의 눈높이에 맞게 향후 또 열심히 협상이 진행이 돼야 될 테고요. 한편으로 특검과 함께 또 하나의 트랙이 재검표 문제가 있는데, 이 재검표 문제에 대해서는 지금 국조특위에서 민주당이 수로 밀어붙이려고 한다는 말도 나오는데, 2030 청년들 그리고 국민들은 재검표에 대해서는 어떤 입장입니까?


▶김장겸 의원: 그러니까 저희는 이 재검표가 목표가 돼서는 안 된다 이런 생각입니다. 지금 국민 참정권 침해라는 게 선관위와 관련된 투표 용지 부족 사태뿐만 아니라 여러 가지 의혹들이, 그동안 비리들이 이렇게 나왔지 않습니까?


대표적으로 친인척 채용이라든지 또 지금까지 나온 걸로 봐서는 뭐가 나올지 사실 모르죠. 그런데 밝혀야 할 게 많은데 재검표를 해가지고 그게 당락에 뒤바뀜이 없다, 이래서 모든 선관위 문제가 클리어 되는 거는 아니지 않습니까? 그래서 그 부분을 좀 조심하자. 재검표를 자칫 선관위 혼자 해가지고 면죄부를 줘서는 안 되는 거거든요.


그래서 그런 면에서 재검표 자체가 목표가 돼서는 안 된다. 그리고 특검이 드디어 행동에 들어가면, 아까 제가 잠깐 보니까 국정조사 내부에서도 그 설왕설래하던데, 그러면 또 재검표를 그때 가서 또 해야 되느냐 이런 문제가 있거든요.


우리 당에서는 특검과 재검표를 동시에 하는 방안 이런 것을 이야기하시는 의원님들도 계시는데, 이것은 특검이 발족되고 진행되는 것을 보면서, 선관위의 문제점에 대해서 면죄부를 주지 않는 형태로 이게 이루어져야 되는 거 아닌가 하는 개인적인 생각을 가지고 있습니다.


▷진행: 7월 임시국회 내에 합의 처리를 하자고 합의만 이루어졌는데, 법안이 통과가 돼도 지난한 추천 과정을 거쳐야 되고, 또 특검 출범 준비 기간 이런 게 필요하니까, 그 사이에 만약에 재검표만 먼저 진행이 돼서 '당락에 영향이 없네' 이런 식으로 하게 되면 그게 면죄부 프레임 이렇게 될 수가 있단 말씀이실까요?


▶김장겸 의원: 예, 그렇습니다.


▷진행: 2030 청년들이 땡볕에서 계속해서 목소리를 내는 게 언론에 의해서 비중을 가지고 다뤄지지 않는 것까지는, 그것 자체도 사실 문제지만, 백번 양보해서 그렇다고 하더라도, 그걸 넘어서 희한한 일이 있었습니다. 지금 더불어민주당 8·17 전당대회가 진행 중인데, 민주당 최고위원으로 출마한 2001년생 청년이라고 하는 후보 한 분이 이 참정권 침해 사태가 터지니까 본인이 밤잠을 줄여가면서 올공 청년들을 희화하고 악마화하는 콘텐츠를 만들었다고 하는데요.


▶김장겸 의원: 정책위 부의장 아닙니까?


▷진행: 맞습니다. 민주당 정책위 부의장이죠. 이게 인스타에서 8000만 회, 총 이렇게 여러 가지 콘텐츠가 누적 8000만 회 정도 회자가 됐다고 그래요.


▶김장겸 의원: 8000만 회, 그게 사실인가요?


▷진행: 예, 이게 저도 인스타에서 얼마나 그분이 얼마나 많은 콘텐츠를 만들었고 이게 얼마나 공유가 되고 돌았는지 정확히는 모르겠습니다마는, 본인이 또 그렇게 희화화와 악마화에 헌신을 했다고 하니까요. 이런 걸 좀 어떻게 바라봐야 되겠습니까?


▶김장겸 의원: 메시지가 도저히 안 되니까 메신저를 공격하는 거 아니겠어요? 이게, 아니, 투표 용지 부족 사태 하나만 봅시다. 우리 청년들이 분개하는 것은 반도체 강국에 국민소득 4만 달러에 육박하는 이런 나라에 어떻게 이런 일이 벌어질 수 있지? 그건 도저히 상상이 안 가는 거 아니에요?


그래서 올림픽 공원으로 나오고 '이게 내 표 어떻게 된 거야?' '네 한 표 없어도 되는 거 아니냐' 이런 태도에 분개한 것 아니에요? 그런데 이제 그 부분을 어떻게 공격할 소재가, 꺼리가 없지 않습니까?


그러니까 결국은 거기 나온 청년들이 순수하지 않다, 또 청년들이 무슨 폭력적이다, 극우다, 이러는 거죠. 지난번에 제가 세미나를 그분들 불러서 의원회관에서 했는데 김장겸이 극우 폭도들을 불러서 세미나를 했다 하면서 MBC를 비롯한 몇몇 언론들이 보도를 했거든요. 그렇게 낙인을 찍을 수가 있나요?


과거에 뭐 어떻게 했다고 해서 참정권 훼손 상태를 비판을 못하게 하는 그런 법이 있습니까? 그렇지 않지 않습니까? 우리가 연좌죄가 있는 것도 아니고, 무슨 전과가 있다고 해서 그것도 아니고, 그런 걸로 소위 말하는 것을 비판할 수 없으니까 그 사람 자체를 공격하는 전형적인 진보좌파 진영의 행태가 아닌가. 이 정책위 부의장이라는 이 사람도 지금 최고위원 출마했다고요?


▷진행: 맞습니다.


▶김장겸 의원: 이 사람도 결국 그렇게 해서 어떻게 하든 메신저를 훼손하기 위한, 순수성을 훼손하거나 이렇게 하기 위한 의도가 아닌가.


▷진행: 사실 의원님도 언론계에 계셨으니까 잘 아시겠지만, 투표가 끝나가고 개표가 임박해 오는 그 시점이 저희 언론사로서는 굉장히 긴장이 되는 시점 아닙니까? 좀 있으면 출구조사 나오고 그러는데, 이게 건국 이래, 대한민국 건국 이래 이런 일이 있었나 싶었어요. 투표를 하러 갔는데 내가 투표할 투표용지가 없다. 오랜 경험으로 볼 때 이런 일을 상상을 해보셨나요?


▶김장겸 의원: 이런 일은 북한에서도 없을 것 같아요.


▷진행: 북한에서도 '동무의 투표용지는 없소' 이런 얘기는 안 들을 것 같은데, 정말 생각할 수 없는 일이 일어나서 시민들 그리고 청년들이 분노해서 뛰어나온 것인데, 그것을 이렇게 프레임을 잡았습니다.


▶김장겸 의원: 제가 그날 장동혁 대표랑 지도부랑 중앙선관위를 갔었거든요.


▷진행: 그러셨었죠.


▶김장겸 의원: 제가 느끼기에는 그 시점까지도 심각성을 못 느끼는 것 같더라고요. 노태악 선관위원장을 만나기 이전에 선관위 간부들, 사무총장하고 만나서 대화를 했는데 제가 그랬거든요. 이것은 선관위의 존폐 문제가 걸린 아주 중대한 문제라고 제가 이야기를 했어요.


그리고 선관위원장 노태악 위원장 어디 있느냐, 면담하자 하니까 안 된다는 거예요. 면담조차도 안 된다는 거야. 그래서 우리가 지금 방에 계신가 안 계신가 보자 해서 방으로 찾아간 거예요. 계시더라고.


그런데 빨리 개표를 중단하고 지금 투표 못한 사람들이 있으니까 개표 중단을 시켜야 되는 거 아니냐 하니까 서울시 선관위의 소관이라서 자기들이 권한이 없다 이런 식의 말을 계속합니다. 그러면 중앙선거관리위원들 소집이라도 해야 되는 거 아니냐, 그러니까 그날 밤 12시에 소집했다고 그러더라고요. 이게 다급함이 하나도 없고요.


보니까 뭐 그냥 별 문제 아닌 듯이. 저는 이거 엄청난 문제라고 느꼈는데, 이분들 대처하는 것은 내가 중앙선관위인데 서울선관위의 개표를 중단하라, 아직까지 투표가 끝나지 않은 지역은 개표를 중단하라고 할 권한이 없다는 식의 말을 계속 하더라고. 그러니까 이게 정말 황당한 거죠.


▷진행: 인식의 간극이 그렇게까지 큰 줄은 몰랐습니다. 이게 그렇게 돼서 국민들하고 청년들이 분노해서 나왔는데 그것을 또 희화화하고 악마화하는 콘텐츠를, 저희가 그렇게 규정한 게 아니라 본인이 그렇게 공치사를 하면서 주장한 내용이었다는 걸 다시 한 번 말씀을 드립니다.


그래서 소위 이 7·7 입틀막법, 이것에 따르면 사실 이런 행위들도 문제가 될 수 있는데요. 허위조작정보, 가짜뉴스를 처벌하자, 이런 법이 다른 데도 아니고 민주당과 이재명 정권의 주도 하에 통과되고 시행된다는 게 사실 저희 입장에서는 놀라운 측면도 있습니다. 나경원 의원이 지난주에 저희 방송에 나와서 말씀을 하셨는데.


▶김장겸 의원: 여기 오셨어요?


▷진행: 예, 지난주에 나경원 의원이 출연했습니다. 그때 본인이 지금까지도 원통해 하는 게 2011년 서울시장 보궐선거 때 본인이 박원순 후보를 맹추격하니까 나왔던 '1억 피부과', 대표적인 가짜뉴스 아니었습니까?


▶김장겸 의원: 그리고 일부러 퍼뜨린 것이고요.


▷진행: 그리고 천안함 괴담, 세월호 괴담, 사드 전자파 괴담, 후쿠시마 오염수 괴담 이런 것들이 다 어느 세력으로부터 나왔느냐 생각을 해보면.


▶김장겸 의원: 진보 좌파 진영에서 다 나왔지 않습니까?


▷진행: 맞습니다. 그런데 이제 그 진영이 허위조작정보하고 가짜뉴스를 처벌하자고 목소리를 높이고 있는 거예요. 좀 어리둥절하시죠?


▶김장겸 의원: 그러니까 그분들은 그걸 가짜뉴스라고 보지 않는다는 데 문제가 있는 것 같아요. 이재명 대통령이 당대표 시절에 방통위원장을 두 사람, 세 사람 탄핵했지 않습니까? 민주당이 그때 제출한 탄핵안을 보면 이렇게 써놨어요.


허위 사실의 표현 행위도 표현의 자유 영역에서 배제시킬 수 없다. 허위사실이라는 것은 언제나 명백한 관념이 아니다. 명백한 허위 사실이라고 해도 국민주권의 실현에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는 단언하기도 어렵다. 이런 문구가 나옵니다.


그런데 이제 대통령이 되니까 명백하지 않던 것이 명백한 것이 되고, 허위사실이라는 핑계로 표현의 자유를 박탈하는 것도 정당해진 거 아니냐, 그런 생각이 드는데 얼마 전 이재명 대통령이 국무회의인가요? 거기서 두 번이나 연 이틀간 이야기했어요. 가짜정보, 허위선동으로 인한 사회적 비용이 너무 크다. 불법과 허위조작정보 유통에 대해 아주 철저하게 대응하라 이렇게 지시를 했습니다.


연이틀 그런 말씀을 하셨는데 맞습니다. 그러니까 이게 그러면 본인이 퍼뜨리는 것은 허위조작, 가짜뉴스가 아니고, 자기가 권력을 잡고 자기가 이렇게 다른 자리에 가서 입장이 바뀌었으니까 가짜뉴스에 대한, 허위조작정보에 대한 개념이 바뀌었다 이렇게 밖에 볼 수 없는 거 아닙니까?


지금 말씀하신 사드 괴담, 세월호 괴담, 천안함 괴담, 후쿠시마 오염수 괴담, 더 올라가면 광우병 그렇잖아요? 그러면 '그때는 와 그랬노'라는데 답을 해야 되는 거 아니겠습니까? 먼저 '그때 그런 게 다 가짜뉴스, 허위조작정보였는데 그건 정말 잘못된 거다. 앞으로는 그런 게 없어야 되겠다' 이 정도 하면 어느 정도 납득이 되겠는데, 그것도 아니지 않습니까?


▷진행: 그런 자기 성찰과 반성이 있었다는 얘기는 들어본 적이 없습니다.


▶김장겸 의원: 그래서 최민희 위원장 과방위, 지금은 위원장이 이제 아닌데, 과방위원장 시절에 이거를 그냥 밀어붙인 거 아니에요? 밀어붙였는데 금요일날 기억하기로는 법안소위를 열자 해놓고 법안 성안도 안 됐어요.

그리고 월요일날 열겠다 우리한테 일방 통보하고, 심지어 조국혁신당 의원조차도 내용도 모르고 이렇게 해서 막 밀어붙여서 된 거거든요.


과방위 전문위원조차도 전체 법안을 못 보고 자기들끼리 '이게 우리 민주당 안이다, 이거 보자' 이렇게 된 거거든. 그러니까 이게 절차나 내용이나 이런 게 영 엉터리인 거예요. 사실 그 법안소위라는 것은 충분히 숙의를 거쳐야 되거든요. 제가 상임위에서 이거 숙의를 좀 더 하자 이랬더니만, 최민희 위원장께서 '숙의, 숙의 하는데 지긋지긋하다'고 그랬어요.


그래서 제가 그랬어요. 그분은 이 민의의 전당을 '민희의 전당'으로 생각하시는구나, 그러면서 밀어붙인 거예요. 그래서 이 법이 됐는데 그것도 또 그걸로 끝이 아닙니다. 이게 법사위에 가서 내용이 또 바뀌었어요. 그리고 본회의 필리버스터 했지 않습니까? 본회의 표결 전에 또 법안이 또 바뀌었어요. 플랫폼은 소위 과징금을 안 받는 쪽으로 그것도 빼줬어요.


그러니까 자기들끼리도 합의되지 않은 소위 누더기 법안이죠. 법사위에서 바뀌고, 본회의 직전에 바뀌고, 그래서 지금 오늘날 이렇게까지 됐습니다.


▷진행: 소위에서부터 축조심사를 한다든지 엄격하게 심사를 해서 상임위 단계에서 완성된 안을 만들어야 법사위에서도 체계자구 심사만 하고 본회의에서 통과가 되는 게 국회의 일반적인 프로세스인데 그렇습니다. 이렇게 계속 바뀐 걸 보면 도대체 이 소위 단계에서는 얼마나 그 성안이 된 게 날림이었겠느냐, 그리고 그걸 가지고 야당 의원들이 문제를 제기하니까 '숙의라는 게 지긋지긋하다'……


▶김장겸 의원: 그렇습니다.


▷진행: 참 이게 진짜 '법률하고 소시지를 만드는 과정은 안 보는 게 낫다'고 하는 얘기는 저도 듣긴 들었습니다마는 이렇게까지 전 국민의 표현의 자유에 영향을 미치는 법인데요.


▶김장겸 의원: 표현의 자유가 선택적 표현의 자유가 될 가능성이 있다. 예를 들면 아까 우리가 선관위 이야기했죠? 선관위 관련해서 보면 서영교 의원이 그날 선거 당일날 중앙선관위원장한테 통화를 했는데 그거 관련해서 특검이 들어오면 사실 그게 수사 대상이 될 수도 있어요.


근데 그런 것을 보도하는 사람, 보도하는 매체에 대해서 마치 혐의가 있는 것처럼 보도를 한 것 아니냐 해서 이 법에 의해서 소송을 하거나 플랫폼에다가 삭제 요구를 할 수도 있고 이렇게 갈 수가 있는데, 서영교 의원 같은 경우 보십시오. '이화영 파티' 그것 사실무근으로 드러났지 않습니까?


그걸 누가 주도했습니까? 법사위에서 계속 그거 끌고 논란을 가져갔지 않습니까? 그 부분에 대해서 사과한 적도 없잖아요. 그러니까 그래놓고 이제 그분들이 이런 법을 통과시킨단 말이에요. 그리고 잘 알다시피 김의겸 의원 '청담동 술자리' 관련 이야기도 있는데 이런 것에 대해서 일체 사과했다거나 반성했다는 이야기를 들은 적이 있나요?


▷진행: 전혀, 예.


▶김장겸 의원: 그러니까 이게 선택적 표현의 자유, 선택적 가짜 뉴스, 이런 식으로 집행이 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죠.


▷진행: 이재명 대통령도 야당 대표이던 시절에 그렇게 후쿠시마 오염수 관련해서 광화문을 다니고 이렇게 하더니, 대통령이 되신 다음에는 일본 나라에도 갔다가 지금 경북 안동으로도 이렇게 초청했다가 셔틀 외교를 하고 있는데, 이 문제가 전혀 쟁점이 됐다는 얘기를 들어본 적이 없습니다.


▶김장겸 의원: '후' 자도 안 나왔죠. 과문해서 그런지 들은 바 없습니다.


▷진행: 아까 의원님께서 핵심을 말씀하셨지만 이분들은 본인들이 해왔던 것을 허위조작정보나 가짜뉴스라고 생각을 안 한다는 것 같아요. 그러면 결국 여기서 저희가 도출할 수 있는 핵심 문제점은 결국 허위조작정보라는 걸 누가 판단하느냐가 핵심이다. 만약에 정권이, 권력이 나서서 이 정보는 허위고 이 정보는 진실이고 이 정보는 조작이고 이런 것을 가르마를 탄다. 그래서 '이것은 가짜니까 이것을 퍼뜨린 너는 징벌적 손해배상도 하고 과징금도 얻어 맞아야 된다' 이렇게 한다고 하면 사실 자유민주주의 국가에서는 있을 수 없는 일 아니겠습니까?


▶김장겸 의원: 그렇죠. 그런데 형식은 판별하는 단체를 민간 단체로 해놨어요. 법에도 그렇게 돼 있고 며칠 전에 방미통위에서 브리핑한 걸 보면 그 단체를 방미통위, 우리 정부가 지원하게 돼 있어요.


지금 이게 어떻게 했냐 하면 국제팩트체킹네트워크, IFCN이라는 것을 들고 왔어요. 객관성을 확보한 것처럼 보이게 하기 위해서 아마 근거로 제시한 것 같은데 거기서 인증을 받은 단체에게 팩트체크를 맡긴다. 플랫폼도 법에 의하면 불법정보, 허위조작뉴스를 자체적으로 판단할 수가 있는데, 플랫폼이 그렇게 하면 자기들 책임이 더 커지니까 단체에 맡길 수 있다고 돼 있습니다. 지금 이 기준에 부합하는 단체가 어디냐? JTBC입니다.


▷진행: JTBC 하나밖에 없습니까?


▶김장겸 의원: 뭐 하나 더 있다는데, 일단은 지금 두 개인데 JTBC가 제일 유력해요. 그러면 데일리안은 왜 인증 요청을 안 했겠습니까. IFCN이라는 단체가 무슨 어떤 특별한 권위가 있고 JTBC의 팩트체크 능력이 출중해서 국내에 유일하게 인정을 받았다, 이렇다기 보다는 데일리안이나 다른 언론사들이 이 존재를 잘 몰랐고 큰 관심을 두지 않았던 것으로 보이는데요.


▷진행: 맞습니다.


▶김장겸 의원: 그래서 앞으로 이렇게 시행이 되면 이제 데일리안 기사, 조선일보 기사, 한겨레신문 기사를 문제가 있다 그러면 JTBC가 체크를 하는 거예요. 이것을 어떤 언론사, 어떤 국민이 수용하겠습니까? JTBC가 아주 공정하게 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하세요? 거의 MBC나 비슷한 것 아닙니까? 그래서 지금 그런 부분이 결국은 어떤 정권의 입김이 작용할 수밖에 없지 않느냐.


제가 뭘 하나 들고 왔는데, 이 '미디어X'라는 미디어 비평 인터넷 매체가 있어요. 여기 보면 제목이 뭐냐 하면 'YTN 이동형의 김용 자금 수수 물증이 없다는 것은 거짓말이다' 이렇게 했어요. 선우문화미래연구소라는 팩트체크위원회에서. 이건 민간 단체입니다.


YTN 이동형 씨가 진행을 하면서 '김용 자금 수수 물증이 없다' 이렇게 방송을 했는데 이 선우미래문화연구소 팩트체크위원회가 확인한 결과 이게 사실이 아니다. 물증이 없는 게 아니고, 보면 검찰이 휴대전화 발신, 기지국 위치 내역, 통화 기록, 하이패스 결제 및 톨게이트 통과 내역, 카드 결제 기록, 차량 입출차 기록 등의 물증을 재판부에 제출했다. 이게 서울신문에 보도가 됐어요.


그리고 판결문에 보면 범행과 관련한 차용증, 차량 하이패스 및 진출입 내역 같은 객관적 자료가 진술의 신빙성을 충분히 뒷받침한다 이렇게 판결이 돼 있고 이게 세계일보에 나왔어요. 2심 재판부도 재판 과정에서 확인된 여러 객관적 증거 및 상황을 언급했다, 이건 조선일보에 나왔어요. 유동규 씨가 2021년 5월 김용 씨에게 돈을 줬다고 진술한 장소에 대한 현장 검증도 있었다고 그래요.


2심 재판부가 김용 전 부원장이 구글 타임라인 기록을 2심 재판부에 제출했는데 이게 증거 능력을 2심 재판부가 부인을 했는데 이걸 가지고 또 문제를 삼았어요. YTN 출연한 분하고. 그런데 이것도 선우위원회에서는 뭐라고 팩트체크를 했느냐 하면 이것은 여러 다른 물적 내용들과 내용이 모순된다. 왜냐하면 전화기가 두 대 있는데 구글 구동이 되는 전화기 한 대를 안 가지고 다닐 경우도 많았다는 거예요.


그러면 이런 팩트체크를 했습니다. 그럼 JTBC가 이런 선우위원회, 미디어X가 보도한 팩트체크를 할까요? 할 수 있을까요? 이게 서로 상반되지 않겠어요? 이런 부분까지 팩트체크를 할 것인가? 팩트체크를 해봤는데 '김용 자금 수수 물증이 없다'라는 한마디 한 게 대단한 허위 가짜 뉴스가 아니다, 이렇게 판단할 수 있는 거 아닙니까?


이게 정부가 사실상 판단하는 구조라고 하는 게 그렇게 우회적으로 판단하는 가짜뉴스, 허위뉴스를 우회적으로 판단하는 꼴이 돼 있는데 이런 데서 문제점이 생기는 겁니다. 거기다가 이걸 지원받으려고 하는 여러 영세 언론사들도 있을 거 아닙니까? 그래서 기준을 맞추려고 하다 보면 어떻게 자유로울 수 있습니까?


그런데 지난번에 방미통위에서 브리핑을 하면서 자기들의 의지가 그렇다 이렇게 이야기했어요. 아니, 시스템에 의해서 돌아가야지, 권력자의 의지, 정권의 의지, 권력의 의지에 따라서 돌아가면 그게 무슨 페어하고 공평한 겁니까?


▷진행: 그런 구조적인 문제가 있다는 것을 조목조목 짚어주셨고요. 말씀하신 내용을 듣다 보니까 잘못하다가는 정말 무서운 세상, 지금까지 우리가 알고 지내왔던 자유민주주의 대한민국이라는 나라가 어느 순간 전혀 다른 나라가 되는 세상이 되지 않을까 하는 소름 끼치는 걱정도 드는데, 이게 그래서 '와 이리 무섭노' 하고 싶은데 요즘 보면 이 '무섭노'라는 말도 쓰면 안 된다고 그래요. 의원님도 마산 출신이신데 아무나 한 말도 아닙니다. 국회에 12석을 가지고 있는 정당을 실질적으로 이끌고 있는 분이 공개적으로 문제 제기를 했어요. 이게 혐오 단어다, 쓰면 안 된다 이 '무섭노' 논란은 지역 출신으로서 어떻게 보셨습니까?


▶김장겸 의원: 유치찬란하죠. 그게 말이 됩니까? 그걸 해서 낙인을 찍고 정치인들이 관심을 얻으려고 하는 그런 유치한 짓이 어디 있습니까?


이렇게 낙인이 찍히면요, 우리같이 양극단의 정치 상황에서는 공격이 가해질 거 아니에요, 좌표를 찍어가지고? 얼마 전에 제가 어디 채널인지는 기억이 안 나는데 중국 영화 '부용진'이라는 영화를 한 편 봤어요.


그걸 보니까 중국의 문화대혁명 전후의 평범한 마을 사람들이 정치적 낙인이 찍히면 어떻게 무너지는가를 보여주는 영화인데, 여주인공이 성실하게 장사를 하다가 하루아침에 신흥 부농이다, 자본주의 추종자다 이렇게 해서 곤욕을 치르고 결국 거리의 청소부로 전락하는.


▷진행: 홍위병들한테 조리돌림을 당해서요?


▶김장겸 의원: 그렇죠. 저도 보고 있는데 그 남자친구도 역시 또 그런 데 빠지고, 이런 영화를 봤는데 이게 정치적 낙인, 사회적 낙인, 이게 얼마나 병폐를 불러일으킵니까? 근데 그것을 무슨 정치인이 앞장서가지고 그런 식으로 가고, 이게 북한이나 중국에서나 있을 법한 이야기 아닙니까? 국민소득 4만 달러가 되는 나라에서 이런 일이 있을 수가 없잖아요.


그리고 노노 하는 것이 무슨 일베입니까? 노무현 대통령 나오기 훨씬 이전에 우리 어렸을 때부터 그냥 노노, 와이리 덥노, 와 그라노 그거 써 왔는데 그쪽 출신 사람이 그런 걸 가지고. 나중에 또 궁하니까 그 걸그룹이 일베라고 하지는 않았다, 이런 궁색한 변명도 하고요. 좀 이상합니다.


저는 굳이 이런 것에 우리 사회가, 언론이 그걸 보도를 하고 대꾸를 하고, 저도 그걸 보고 페이스북에 한 마디 쓰긴 썼는데 꼭 그래야 되나. 왜냐하면 언론이 보도를 하니까, 그런 것은 그냥 언론도 침묵을 지키고 그럴 필요가 있지 않나. 아니면 비판하는 칼럼이나 이런 정도로 보도하셔야.


▷진행: 그런데 나름대로 범여권의 대권주자라는 큰 스피커를 가지고 계신 분이 그러시니까.


▶김장겸 의원: 대권주자. 아직도 대권주자입니까?


▷진행: 아직도 돌려보면 퍼센테이지는 찍히는 분이시거든요. 그래서 큰 스피커를 가진 분이 이렇게 정치적 낙인, 말씀하신 대로 그걸 찍고 나서다 보니까, 침묵하고 아무 대응도 안 하고 있다 보면 그 죄 없는 거제 출신 아이돌 멤버가 꼼짝없이 진짜 그렇게 몰리게 되는 상황이 되지 않습니까? 사실 저희도 이런 문제를 이렇게 저희가 진지하게, 이렇게 정색을 하면서 여기서 이렇게 논의를 하는 거에 대해서 회의감은 좀 듭니다마는.


▶김장겸 의원: 그 얘기 그만하시죠. 말할 가치도 없는 것을요.


▷진행: 예. 하여튼 오늘 진짜 많이 하시게 되는 말씀이 국민소득 4만 달러 되는 나라에서 일어날 수 없는 일들이 단기간에 너무 많이 일어나고 있습니다. 오늘 이렇게 귀한 시간을 내서 이 자리에 모셨으니까, MBC 사장을 지내신, 특히 공영방송 전문가시다 보니까 이 점을 여쭙지 않을 수가 없는데요. 지난 6·3 지방선거가 끝난 지 두 달 가까이 돼 갑니다. 선거 과정에서 있었던 공영방송의 보도 행태를 엄격하게 문제를 삼아야 될 게 많이 있었는데, 선거 결과도 조금 애매하게 나오고 그러다 보니까 흐지부지된 측면이 없지 않다, 국민들이 알아야 될 지점들이 많았는데 분명히 쟁점화가 되지 않았다, 그런 측면도 있다고 생각이 드는데 어떠십니까?


▶김장겸 의원: 공영방송의 행태는 전혀 공영스럽지 않았죠. 늘 그랬지만 지난 대선 때도 그랬고 이건 정말 문제입니다. 그래서 제가 이거 하나 가져왔는데, 이게 민주당 방송 MBC, 2026년 지방선거 편파 방송 사례, 이거 우리 국민의힘 미디어국에서 만든 겁니다.


아홉 가지를 나열했는데 이거 말고도 많죠. 오세훈 서울시장 후보 철거 누락 보고, 서울시가 이미 세 차례 이상 공식 보고한 철거 누락 사실을 오세훈 후보가 사전에 알고도 은폐한 것처럼 반복 보도한 내용이 있고요. 모두가 경악했는데 김태흠 충남도지사 후보 토론회 모두발언을 통 삭제했습니다. 공직선거법상 이것은 편집이 금지돼 있어요. 그런데도 아주 용기 있게 1분 모두발언을 통째로 삭제한 채 송출했어요. 공직선거법상 손대지 못하게 돼 있는 것을 마음대로 1분 삭제했고요.


▷진행: 이게 충남 지역 유권자분들이 아니신 분들은 잘 모르실 수도 있으니까 확인차 여쭤보면, 이번 충남지사 선거에서 국민의힘 김태흠 후보하고 민주당 박수현 후보가 경쟁을 했는데, 이 모두발언이 통 삭제가 됐다는 게 두 후보의 모두발언이 다 편집됐다는 게 아니죠?


▶김장겸 의원: 아니죠. 저희 당 김태흠 후보의 모두발언만 삭제된 겁니다.


▷진행: 그리고 박수현 후보의 모두발언은 그대로 나간 것이죠?


▶김장겸 의원: 그것을 바로잡는다고 하면서 김태흠 후보 모두발언이 들어가 있는 것을 며칠 뒤에 다시 방송, 재방송을 했어요. 그런데 그러면 박수현 후보는 두 번 나간 거예요. 김태흠 후보는 모두발언이 한 번 나갔고요. 그러니까 그게 결국은 공정한 게 아니에요.


▷진행: 시정이 안 된 것이죠?


▶김장겸 의원: 안 된 거죠. 그리고 추경호 대구시장 후보 관련 선거 개입성 클로징 멘트, 추경호 후보의 공천 소식을 전하면서 앵커가 직접 계엄 당시의 행적을 거론하고 비판하면서 클로징 멘트를 한 건데 아주 부적절했죠. 만약 추경호 대구시장 관련 멘트를 이렇게 하려면 최소한 공영방송이면 예를 들면 전재수 후보와 관련해서 이러이러한 논란이 있는데 공천을 했다, 김경수 후보는 과거 드루킹 사건, 민주주의 근간을 훼손하는 그런 사건인데도 공천을 했다, 그리고 추경호 후보도 이런 논란이 있는데도 공천을 했다. 이게 공정이고 균형 아니겠습니까?


▷진행: 그래야 최소한의 기계적 균형이라고 할 수 있겠죠?


▶김장겸 의원: 그 자체도 없이 그냥 콕 집어가지고 이렇게 한 게, 이거 MBC에서 했습니다. 그리고 네 번째, 이 대통령 위에 1번이라는 민주당 선거 캠페인 자막을 선거일 직전에 뉴스 광고 시간대에 계속 노출시켰어요. 그리고 민주당 강원도 후보, 지금 지사가 됐죠, 우상호 후보에 대해서 '힘 있는 여당 후보'라고 하면서, 저희 후보에 대해서는 '도정 장악한 현직', 이렇게 이야기했는데 나중에 항의를 하니까 '장악'이라는 말이 뭐가 나쁜 말이냐, 이렇게 대답이 들어왔다고 그래요.


아니, 그러면 '방송 장악'도 나쁜 말이 아닌지? 그리고 정원오 민주당 후보 주폭 전과에 관한 물타기성 보도, 그리고 5·18 스타벅스 이슈 관련해서 선동 보도, 이게 사기업의 마케팅 실수를 가지고 보수 진영 전체를 향해 아까처럼 일베 극우 세력으로 낙인을 찍은 것, 또 선관위 투표용지 사태를 축소 보도하고 투표 용지 부족 사태에 항의하는 시민 시위를 음모론자의 시각으로 계속 보도했죠.


그게 자발적으로 다 갔죠. 그 청년들이 그게 누가 선동한다고 청년들이 그렇게 모이겠습니까? 몇만 명이? 주말에 3~4만 명이 선동한다고 모입니까? 참 말이 안 되는 거죠. 이게 뭐 눈에는 뭐만 보인다고 진짜 그렇습니다.


그리고 대학가 시국 선언, 이걸 "내란 세력에 빌미를 줬다". 대학가에서 투표 용지 부족 사태에 관해서 시국 선언을 하니까 '내란 세력에 빌미 줬다' 이렇게 제목으로 나갔어요. 이게 또 MBC입니다.


이런 걸 자행한 게 공영방송이라면 '공영' 자 떼야죠. 공영방송이라면 사실 좌든 우든, 민주당이든 국민의힘이든 지역을 떠나서 굉장히 균형 있게 보도하고 의견을 전달하는 게 그게 국민의 재산이 할 도리인데, 그런데 이걸 자의적으로 자기들은 막 이렇게 기계적 균형도 지키지 않고 편파, 편향, 심지어는 어디 모두발언 잘라먹는 조작까지 이렇게 일삼는 이런 일이 자행이 됐습니다. 시청자 여러분 한 번 더 생각하시라고 말씀드렸습니다.


▷진행: 이번 지방선거 기간 동안에만 이렇게 A4 용지에 담기 어려울 정도로 많은 일들이 있었는데, 특히 대학가 시국 선언은 저희도 타사 기사들을 모니터링하지 않습니까? 대학가 시국 선언 같은 경우에는 딱 이 특정 공영방송만 이런 제목으로 나가가지고 저는 다른 행사를 보도한 줄 알았어요. 같은 행사 보도인 줄 모르고 이런 일도 있었나 하고 봤더니 그것을 여기만 유독 이렇게 보도를 했더라고요. 특히 '힘 있는 여당 후보'하고 '도정 장악한 현직' 이것을 맞붙인 거는 굉장히 정말 소름 끼칠 정도로 어떻게 보면 창의적입니다.


▶김장겸 의원: 그러니까요. 이게 참 정말로 어떻게 창의적으로 편파 보도를 할 수 있나 연구를 최소한 1년 정도는 한 것 같고요. 참 기가 막히죠. 정말로 악질적인 거죠. 악질적이라는 표현이 맞습니다.


▷진행: 충남하고 강원 같은 경우에는 굉장히 격전지였는데, 그리고 실제 결과도 그렇게 크지 않게 끝났는데 과연 이런 공영방송의 보도가 선거 결과에 영향이 있었을지 없었을지 한번 시청자 여러분께서 직접 판단해 보시면 좋을 것 같고요.


그래서 저희 시청자분들, 국민들의 관심은 2028년 총선, 나아가서 2030년 대선, 이게 우리 대한민국의 향배를 가늠할 굉장히 중대한 분수령, 변곡점, 또 대회전이 될 수 있다 이렇게 생각들을 하고 계시는데 어떻습니까? 이 공영방송이 자성과 성찰, 반성을 하고 우리가 공정하게 거듭나야겠구나, 기계적 균형은 최소한 지켜야겠구나, 이렇게 반성할 여지가 있다고 보십니까? 아니면 이런 행태는 앞으로 2028년 총선, 2030년 대선 과정에서 계속 반복될 거라고 예상하시나요?


▶김장겸 의원: 아니, 정 부장님 뭐 뻔한 질문 아닙니까? 아니, 그럴 조그마한 여지가 있다고 생각하십니까?


▷진행: 아니, 혹시라도 이게 기적적으로……


▶김장겸 의원: 아마 악착같이, 더 악착같이 편파 편향 방송할 겁니다. 방미통위 법이 새로 통과돼 가지고 KBS·MBC·EBS 이사진을 새로 꾸리고, 부칙에 보면 새 경영진이 들어서면은 지금 현 경영진은 나가게 돼 있어요. 그만두게 돼 있어요.


그러면 경영진, 사장을 선발하는 이사회가 우려대로 3분의 2 정도는 민노총 산하 언론노조나 민주당의 입김의 영향력 아래 들어가는, 이것은 정권이 바뀌어도 그렇게 돼 있어요. 그런 구조로 선임이 되고 있어요. 그렇게 돼 있는데 그러면 본인들이 한 짓을 본인들이 모를까요? 다 알고 있을 거 아닙니까?


그동안 온갖 편파 편향 방송을 다 해왔는데, 만약에 정권이 바뀌거나 혹은 국민의힘이 다수당이 되거나 하면 지금 현재 법을 바꾸려고 그럴 것 아니겠습니까? 과거의 잘못된 것을 바로잡으려고 그러지 않겠어요? 그러면 일종의 기득권을 지키기 위해서라도 그분들한테 어떤 언론인의 정신 이런 걸 기대하는 것은 잘못된 것 같고요.


그분들은 언론노조가 그런 편파 편향 방송을 하지 않는다고 주장하지만, 언론노조가 다수인 방송사에서 그런 현상이 일어나고 있습니다. 방금 제가 MBC 사례를 설명했지만 이게 MBC만 있는 거 아니잖아요. 소위 친민주당 친진보 좌파의 보도나 프로그램이 계속 되고 있는 거 아닙니까?


그런데 선거 결과에 따라서는 자신들의 죄상이 드러나고 혹은 처벌도 받을 수 있을 것도 있고, 또 경영진이 바뀔 수도 있고 이런 것 때문에 그것을 현상 유지하기 위해서 더 악착같이 편파 편향 보도를 하지 않을까요. 그것은 누구나 다 예상하는 거 아닌가요. 편파 방송이 선거 때 어쩌다가 지난 지방선거 때 한 번만 한 게 아니잖아요.


지난번에 보면 오세훈 시장 생태탕 열심히 끓였죠. 공영방송이 열심히 생태탕 끓였는데 아직도 끓고 있는지 모르겠는데, 이번에는 또 철근탕 끓였지 않습니까? 이런 식으로 선거 때마다 반복되는 거 아닙니까? 지난번에는 뉴스타파의 보도가 대선 직전에 보도가 돼 가지고, 커피를 누가 타줬느냐 이렇게 해서 신학림 김만배의 인터뷰를 짜깁기 해가지고 오해하게끔 하는 그것을 모든 방송사가 결국 선거 하루 전날까지 다 보도했잖아요.


그 직전에, 2~3일 전에 터뜨리니까 그게 정상적인 보도가 아니잖아요. 그러니까 그런 행태를 또 계속할 것이다.

그리고 이게 그때도 보면 이렇게 돼 있어요. 소위 짜깁기 보도를 마지막까지 종편 두 곳은 안 했습니다. 그걸 민언련이 선거 전날 아직도 안 하고 있는 방송사가 두 개 있다, 이렇게 민언련이 성명을 냅니다. 겁나잖아요? 겁나죠. 결국 합니다. 우리가 알 만한 소위 중도의 종편 두 곳도 결국은 다 하더라고요.


내규상으로는 선거방송준칙에 보면 확인되지 않은 것은 선거 임박해서는 MBC고 KBS고 보도를 못하게 돼 있어요. 그런데도 이제 그 짓거리를 했거든요. 그러니까 그런 짓거리를 더 하겠죠.


▷진행: 진짜 말씀을 들으면 들을수록, 사실 김만배~신학림은 잠깐 잊어버리고 있었는데, 이게 까도 까도 끝없이 나오는 게 계속됩니다.


▶김장겸 의원: 그게 자기들은 조작 보도가 아니라고 하는데, 짜깁기해서 인터뷰를 해가지고 그렇게 보이게끔 오인한 거 아니에요? 그걸 들어보면 그렇습니다. 그리고 텍스트를 다 보도한 게 아니고요.


▷진행: 그런 부분에서 보면은 어느 한 순간 갑자기 개과천선을 기대하기는 쉽지 않을뿐더러, 여지가 적다. 그래서 아까도 말씀드렸듯이 이 2028년 총선이 자유대한민국이 존속하느냐 아니면 실질적으로 우리가 알고 있던 이 대한민국이 사라지느냐 가늠할 건곤일척의 대회전이 될 가능성이 높은데요. 2028년 총선을 대비하기 위한 지도부가 언젠가는 다시 제1야당에도 꾸려질 텐데요. 공영방송 전문가이신 의원님이 틀림없이 일어날 것으로 예상되는 편파 방송을 미리 견제하고, 경고하고, 또 국민들에게 알리기 위해서 제1야당의 지도부에 들어가서 좀 더 큰 스피커를, 더 큰 마이크를 가져야 되는 것 아니냐, 이런 요구가 굉장히 당원과 지지자들 사이에서 높습니다.


▶김장겸 의원: 그것은 우리 정 부장님만 요구하시는 것 아닌지.


▷진행: 그렇지 않습니다. 아니, 의원님도 그런 말씀을 못 들어봤다고는 말씀 못하실 거예요.


▶김장겸 의원: 저한테는 말씀하시는 분이 없던데.


▷진행: 아니, 이 자리에서 제가 그럼 전격 폭로하자면, 지난번 전당대회 때도 최고위원으로 출마하라는 권유 받으셨죠?


▶김장겸 의원: 일부에서 그랬고…… 저는 지금도 당 지도부에 속해 있습니다. 제가 지금 당대표 정무실장을 하고 있고요. 대외협력위원회 위원장을 하고 있고, 그래서 사실 대외협력위원회가 그동안에 잘 활동을 안 했는데 이번에는 우리 올림픽공원 젊은이들, 청년들, 우리도 청년정당으로 거듭나는 측면에서도 그 목소리를 담아야 되겠다 해서 청년주권포럼을 그 안에다가 발족을 시켰습니다.


지금 제가 초선이지 않습니까? 아무리 언론사 방송사 사장 출신이라고 그래도 제 분수를 지키고, 지금 또 맡고 있는 게 여러 개예요. 원내에서는 원내 기구인데 언론자유특별위원회 위원장도 맡고 있어요. 열심히 하고 있습니다. 더 높은 자리로 가는 것은, 뭐, 그냥 정 부장님의 희망 사항으로 받아들이겠습니다.


▷진행: 의원님 앞에서 언론계 경력을 감히 내세울 일은 아니지만, 저도 민주당도 출입을 하고 국민의힘 전신 정당도 출입을 했습니다마는 민주당 같은 경우에는 방송이 정상화되려는 기미만 보이면 악착같이 누군가는 지도부에서 방송을 전담 마크하면서 최고위원회의나 그럴 때마다 모든 ENG, 또 기자들 앞에서 반드시 얘기를 하거든요. 그들이 방송 문제에 대해서 얼마나 악착같이 달려드느냐는 의원님께서 직접 경험하신 것도 있고 체험하신 것도 있으니까 제가 새삼 말씀드리지 않아도 잘 아실 겁니다. 그거에 비하면 보수 정당은, 국민의힘은 방송 문제에 대해서 악착 같은 게 너무 좀 덜하다. 누군가가 이 최고 회의 기구에서 계속 얘기를 하고 그래야 되는 것 아니냐, 당연히 그런 아쉬움들이 다들 있으신 것 같은데요?


▶김장겸 의원: 아니, 제가 그런 하이 클래스, 최고 지도부에 안 들어가더라도 제가 목소리를 내도록 하겠습니다. 욕심은 너무 부리지 않겠습니다.


▷진행: 하여튼 이 문제에 대해서는 당원과 지지자들 사이에서 그런 열망이 있다는 점을 심사숙고하셔서 계속 좀 많은 고민을 해 주시길 바라겠습니다.


▶김장겸 의원: 주제를 잘 알고 있습니다.


▷진행: 왜냐하면 방금 초선이라고 말씀을 하셨지만, 민주당에서 초선 의원들도 방송 문제에 대해서 그동안 어떤, 예를 들어서 저기 과방위원장을 하시고 그리고 과방위 민주당 간사를 하셨고 전반기에 그런 분들이, 초선 때부터 어떤 활약을 하셨는지 모르시지 않으실 거잖아요?


▶김장겸 의원: 알겠습니다. 새겨듣겠습니다.


▷진행: 많은 고민해 주시기 바라고, 마지막으로 저희 데일리안TV는 허위조작정보가 없는 건전하고 건강한 유튜브 세상 조성을 위해서 애쓰고 있다는 말씀을 드리면서, 오늘 오랜 시간 방송을 함께 지켜봐 주신 우리 시청자 여러분들 감사드리고, 의원님께서 또 데일리안TV 시청자 여러분들께 인사 말씀, 그리고 또 저희 데일리안TV에 대한 덕담 한 말씀 부탁드리겠습니다.


▶김장겸 의원: 예, 김장겸입니다. 데일리안TV 개국을 늦었지만 축하드립니다. 특히 우리 정도원 부장님은 오랜 시간 정치부 기자로 활동했는데 제가 사실 굉장히 잘 아는 언론계 후배이기도 하고, 그래서 촌철살인 논평도 잘 보고 있습니다. 초대해 주셔서 감사드리고, 데일리안TV 시청자 여러분들께도 진심으로 감사를 드립니다.


건강한 언론은 실수를 전혀 하지 않는 언론이 아니라, 권력의 눈치를 보지 않고 끊임없이 질문하고, 또 그리고 잘못이 있다면 바로잡을 수 있는 용기가 있는 그런 언론이 건강한 언론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그런 점에서 데일리안TV가 앞으로도 권력의 편이 아니라 시청자 여러분의 편에서, 국민 편에서, 국민이 판단하는 데 필요한 다양한 사실과 목소리를 전달해 주시기를 기대합니다. 오늘 긴 시간 감사드립니다. 고맙습니다.


▷진행: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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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도원 기자 (united97@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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