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중호우가 내린 18일 서울 동부간선도로 전구간이 전면 통제되고 있다. ⓒ연합뉴스
수도권과 강원지역을 중심으로 많은 비가 내리면서 도로침수 등 피해가 속출했다.
18일 행정안전부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에 따르면 밤 사이 쏟아진 비에 곳곳에서 피해가 발생했다.
다만 이날 오전 10시 기준 밤 사이 쏟아진 비에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17일부터 이날 오전 10시까지 누적 강수량은 ▲경기 파주 192.5㎜ ▲경기 동두천 189.5㎜ ▲경기 포천 179.0㎜ ▲경기 김포 166.5㎜ ▲서울 강서 163.5㎜ ▲강원 철원 159.5㎜ ▲인천 서해 132.0㎜ ▲충남 보령 125.9㎜ ▲대구 동구 116.8㎜ 등을 기록했다.
호우로 인한 시설 피해는 540건으로 늘었다. 주택·도로 침수 피해가 148건, 토사·낙석 유출 등이 392건 발생했다.
이날 0시 기준 6개 시·도, 13개 시·군에서 44세대 95명이 일시 대피했다. 이중 37가구 80명은 아직 귀가하지 못한 것으로 파악됐다.
주택 침수 우려로 66명이 대피했고, 산사태와 급경사지 붕괴 우려에 따라 29명이 사전 대피했다.
시설 통제도 잇따랐다. 경기 파주 37호선과 강원 영월 31호선 등 국도 일부 구간이 통제됐고 북한산과 팔공산, 월악산 등 10개 국립공원 275개 구간의 출입이 제한됐다.
여객선은 인천과 백령도를 오가는 6개 항로 7척의 운항이 중단됐고, 철도의 경우 연천과 전곡을 오가는 경원선 일부 구간이 통제가 이뤄지고 있다.
또 하상도로 21곳과 지하차도 1곳, 둔치주차장 105곳, 세월교 81곳, 하천변 산책로 341곳 등 모두 6554곳의 출입이 통제 중이다. 항공편은 정상 운항하고 있다.
이날 오전 4시30분 정부는 호우 위기경보를 '경계' 단계로 상향하고 중대본 비상근무를 2단계로 격상했다.
기상청은 수도권과 강원을 중심으로 시작된 비가 남부지방으로 확대되면서 20일까지 비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현재 강원 태백·정선·속초·고성 등 10개 지역에는 호우주의보가 발효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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