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동혁 "한동훈, 국민의힘 사지로 몰아넣고 복당? 도대체 무슨 논리"

고수정 기자 (ko0726@dailian.co.kr)

입력 2026.07.15 15:41  수정 2026.07.15 15:41

"데려왔을 때 전력 떨어진다면 뺄셈 정치"

"스나이퍼가 우리 편에 총 쏜다면 큰 재앙"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1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민의힘 '장윤기 사건이 드러낸 수사 공백과 보완수사권의 필요성' 토론회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데일리안 홍금표 기자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무소속 한동훈 의원의 복당을 거듭 강하게 반대했다. 윤석열 전 대통령의 탄핵을 주도한데다, 12·3 비상계엄 사태 당시 원내대표였던 추경호 대구시장과 국민의힘을 사지로 몰아넣었다는 게 장 대표의 주장이다.


장 대표는 15일 펜앤마이크TV에서 추 시장의 비상계엄 해제 표결 방해 혐의 재판을 언급하며 "(한 의원) 자신은 계엄을 막고 탄핵을 주도한 사람으로 남고, 추경호 시장과 국민의힘은 사지로 몰아넣고 갑자기 국민의힘에 복당하겠다는 게 도대체 무슨 논리냐"라고 말했다.


장 대표는 추 시장 재판에서 안철수 의원이 국민의힘 의원들에게 국회가 아니라 당사로 모이라고 처음 공지한 인물이 한동훈 당시 당대표라고 증언한 것과 관련해 "안 의원이 증언한 다음에도 그게 계속 틀렸다고 주장하면, 추 시장은 내란죄 공범으로 처벌을 받으라는 것이냐"고 반문했다.


이어 "한 전 대표가 (비상계엄 당시) '당사로 가자고 먼저 얘기한 건 접니다'라고만 얘기했으면 이 사건은 전혀 다른 국면으로 갔을 것"이라며 "이제 한 전 대표의 복당에 대해 언급할만한 명분이 상실됐다. 그 어떤 기반도 이제는 남아있지 않다"고 밝혔다.


그는 "한 사람을 우리 편으로 데려오는 게 중요한 게 아니라 데려왔을 때 우리의 힘이 강화할 때 덧셈 정치라고 할 수 있는데 오히려 전력이 떨어진다면 그건 뺄셈 정치"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정말 총 잘 쏘는 스나이퍼를 데려왔는데 그 사람이 적을 향해 총을 쏘면 전투력에 정말 도움이 되겠지만 그 기막힌 총 솜씨를 우리 편을 향해 쏜다면 그것은 큰 재앙이 아니겠느냐"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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