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 용용랩과 1분 용용랩 도입해 주민참여 확대
주민 의견 수렴해 맞춤형 생활안전 개선안 마련
비대면 참여 프로그램으로 다양한 의견 폭넓게 수집
ⓒ용산구
서울 용산구(구청장 김경대)가 후암동 삼광초등학교 일대를 중심으로 생활안심디자인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6일 밝혔다. 구는 민선9기 출범과 함께 기존 주민참여 리빙랩인 '용용랩'을 발전시킨 '용용랩 2.0'을 운영하며, 올해는 '어린이 용용랩'과 '1분 용용랩'을 새롭게 도입해 참여 대상을 확대한다.
용산구는 그동안 범죄예방디자인 사업을 통해 주민이 직접 지역 문제를 발굴하고 해결책을 마련하는 리빙랩 방식을 적용해 왔다. 지난해 한강로동과 청파동에서 민·관·경 협력과 관·학 협력 방식으로 다양한 해법을 개발해 여러 곳에 적용한 바 있다.
민선9기에는 사업 명칭을 '생활안심디자인사업'으로 변경하고, 범죄예방뿐 아니라 무단투기, 소음, 교통 등 다양한 생활 불안 요소까지 개선 범위를 넓혔다. 올해 사업 대상지인 후암동 삼광초 일대는 어린이 통학로와 주거지가 인접해 있고, 여러 연령층이 이용하는 생활공간이 밀집된 곳이다.
'용용랩 2.0'의 주요 특징은 참여 대상을 세분화하고 방식도 다양화한 점이다. '어린이 용용랩'은 삼광초 학생들이 통학로와 생활공간에서 위험 요소를 찾고 개선 아이디어를 제안하는 프로그램이다. '1분 용용랩'은 새나라어린이공원에 설치된 무인 참여부스를 통해 주민과 방문객이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의견을 낼 수 있도록 했다.
기존 '주민 용용랩'은 대면 워크숍 형태로 운영되며, 참가자들이 지역 생활안전 문제를 함께 찾고 해결방안을 논의한다. 이 과정에서 실시하는 안전인식 설문조사와 두려움지도 작성 결과는 지역 맞춤형 개선안 마련에 활용된다.
구는 단순히 주민 의견을 듣는 데 그치지 않고, 수렴된 의견을 실제 개선안으로 연결하고 사후 검증까지 실시해 정책 실효성을 높인다는 방침이다. '주민 용용랩'은 7월 8일부터 9일까지 새나라어린이공원에서, '어린이 용용랩'은 7월 14일 삼광초등학교에서 진행된다. 8월에는 개선안을 주민과 공유하고 의견을 나누는 후속 워크숍도 열릴 예정이다.
김경대 용산구청장은 "생활안전 정책에 다양한 이용자의 경험과 목소리를 반영해 주민이 체감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0
0
기사 공유
댓글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