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서구, 치매 어르신 대상 '치아 건강 교실' 운영…실습형 맞춤 교육 강화

김인희 기자 (ihkim@dailian.co.kr)

입력 2026.07.06 08:32  수정 2026.07.06 08:32

경도인지장애 등 맞춤형 교육과정으로 인지기능 지원

구강관리법과 틀니 사용법 등 실습 중심 교육 진행

입·혀 체조로 씹는 힘 강화해 뇌 건강 증진 목표

강서구보건소 어르신구강교실 현장ⓒ강서구

서울 강서구(구청장 진교훈)가 치매 어르신들의 구강 건강과 인지 기능 유지를 위해 치아 건강 교실을 운영한다. 강서구는 7일부터 9일까지 사흘간 강서구치매안심센터에서 치매 및 경도인지장애 어르신 약 150명을 대상으로 총 10회에 걸쳐 '치아는 튼튼하게, 치매는 잘근잘근' 프로그램을 진행한다고 6일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구강 건강 증진과 인지 기능 저하 예방을 목표로, 참여형 실습을 중심으로 구성됐다. 대상자는 경도인지장애, 일반 치매, 초로기치매 등으로 구분해 맞춤형 교육을 받는다. 교육에는 장효숙 한양여대 치위생과 겸임교수가 강사로 참여한다.


강서구는 노년기 구강 상태 악화가 영양 불균형과 흡인성 폐렴 등 2차 질환 위험을 높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올바른 칫솔질, 구강관리용품 및 틀니 사용법 등 실습을 진행한다. 또한 저작 행위를 통해 뇌 혈류량을 늘리고 인지 기능 저하를 늦출 수 있다는 점에 주목해 입과 혀 근육을 강화하는 체조도 병행할 계획이다.


진교훈 구청장은 치매 어르신의 구강 건강 관리가 삶의 질 향상과 직접적으로 연결된다고 강조했다. 프로그램 관련 문의는 강서구보건소 의약과 또는 강서구치매안심센터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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