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잠실 올림픽공원 개표소 봉쇄 시위' 관련 176명 수사 중

진현우 기자 (hwjin@dailian.co.kr)

입력 2026.07.06 14:43  수정 2026.07.06 14:44

'국조특위 개표소 진입 방해' 60대 남성, 지난 4일 구속

신임 국수본부장 "국민 두텁게 보호할 수 있도록 부족한 부분 보완"

경찰이 지난 2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핸드볼경기장에서 국회 국정조사특별위원회의 진입을 막아선 시위대를 강제 해산하고 있는 모습. ⓒ 연합뉴스

32일째 이어지고 있는 '잠실 개표소 봉쇄 시위' 현장에서 발생한 범죄와 관련해 경찰이 현재까지 83건, 186명에 대한 사건을 접수해 71건, 176명에 대해 수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6일 경찰 등에 따르면 홍석기 경찰청 국가수사본부장은 이날 정례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이같이 밝혔다.


구체적인 혐의별로 살펴보면 ▲강요·업무방해 등 5건(27명) ▲명예훼손·모욕 등 10건(66명) ▲공무집행방해 3건(9명) ▲폭행 등 53건(74명) 등이다.


현장 조사를 위한 방문한 국회 '6·3 지방선거 투표용지 부족 사태 국정조사특별위원회'의 잠실 개표소 진입을 막고 경찰을 폭행한 혐의를 받는 60대 남성 A씨는 지난 4일 법원에 의해 구속됐다. 경찰에게 욕설하고 침을 뱉은 40대 여성 A씨는 이미 지난달 30일 검찰에 구속 송치된 바 있다.


한편, 지난 3일 취임한 홍 본부장은 "경찰의 기본 업무는 국민의 안전과 치안을 지키는 것"이라며 "늘 국민을 중심에 두고 활동하겠다. 법을 지키는 국민이 손해 보지 않도록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관계성 범죄와 안전사고 등에 대해 국민을 두텁게 보호할 수 있도록 부족한 부분을 보완하겠다"며 "일하는 경찰의 모습을 보여주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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