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행정비서 도입해 민원·건강관리 혁신 추진
어르신밥상 제도화로 전 세대 복지 강화 약속
문화벨트 조성해 체류형 관광과 지역경제 활성화
유동균 마포구청장ⓒ마포구
서울 마포구(구청장 유동균)가 민선 9기 비전을 발표하며 향후 4년간 추진할 주요 정책과 공약을 공개했다. 7월 6일 마포구청 시청각실에서 열린 기자설명회에서 유동균 마포구청장은 구민이 실질적으로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중심에 두겠다고 밝혔다.
유 구청장은 한강, 경의선숲길, 와우산, 성미산 등 지역의 자연환경과 홍대, 상암DMC를 기반으로 한 산업 발전을 언급하며, "변화를 기회로 삼아 다시 뛰는 마포, 함께하는 미래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또한 지난 4년간 구민의 의견을 기록한 수첩 7권이 민선 9기의 출발점이 됐다고 설명했다.
핵심 사업으로는 재개발·재건축의 신속 추진이 꼽혔다. 유 구청장은 취임 첫날 재개발·재건축 신속 추진 전담반 구성 계획을 결재했으며, 전문가 배치를 통해 정비사업의 속도를 높이겠다고 밝혔다. 생활체육시설 확충도 강조하며, 새터산에 국제 규격 수영장이 포함된 복합문화체육센터 건립과 소규모 파크골프장 조성 등 생활밀착형 시설 확대 방침을 전했다. 구민 수요에 맞춘 맞춤형 생활체육 프로그램 운영 계획도 밝혔다.
행정 분야에서는 AI 기술 도입이 추진된다. 민원 안내, 행정절차, 반복 문의에 대응하는 AI 행정비서 '마포 브레인'을 단계적으로 구축하고, AI 기반 건강 데이터 관리 및 통합돌봄, AI CCTV 확대와 안전체험관 건립을 통해 예방 중심의 안전 정책을 추진할 예정이다.
복지 정책으로는 어르신밥상 제도 정착과 생애주기별 복지 강화가 제시됐다. 유 구청장은 효도밥상의 예산 구조를 안정적으로 개편한 어르신밥상 제도를 확실히 정착시키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출생부터 노후까지 아우르는 생애주기형 복지 실현을 위해 새 생명 축하꾸러미, 아이맘택시, 장애인 가족 돌봄 쉼터 등 다양한 지원책을 마련한다고 밝혔다.
문화·관광 분야에서는 공덕, 홍대, 합정, 망원, 한강을 잇는 문화벨트 조성과 지역 특색을 살린 관광자원 연계가 추진된다. 관광숙박업 회복 지원, 먹거리 특화상권 육성, 체험형 관광 콘텐츠 확대, 인디밴드 공연과 버스킹 등 거리문화 활성화로 지역경제와 문화관광도시 도약을 목표로 한다.
교육과 청년 지원 분야에서는 아이와 청년이 성장할 수 있는 환경 조성을 위해 교육경비보조금 지원 방향을 개편하고, 생존수영, 조정, 1인 1악기, 1인 1운동 교육을 추진한다. 마포중소벤처진흥원을 중심으로 창업기업과 혁신기업 지원, 창업 초기 실패 안전망 구축 등 청년의 미래 설계 지원도 강화한다.
유동균 마포구청장은 "민선 7기에서 희망의 씨앗을 뿌렸다면, 민선 9기에서는 그 결실을 구민과 나누겠다"고 밝혔다.
0
0
기사 공유
댓글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