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청래, 계파 갈등 속 "李정부 성공 위해 첫째도 둘째도 셋째도 단결"

민단비 기자 (sweetrain@dailian.co.kr)

입력 2026.06.11 10:39  수정 2026.06.11 10:41

"선관위 사태, 국회 할 수 있는 조치 다해야"

한병도 "원구성 시간끌기 용납 않을 것"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데일리안 홍금표 기자

오는 8월 차기 지도부 선출을 위한 전당대회를 앞두고 계파 간 신경전이 고조되는 가운데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이재명 정부 성공을 위한 단결을 수차례 강조했다.


정청래 대표는 11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우리는 역사 속에서 단결하면 승리했고 분열하면 패배했다"며 "우리가 지금 마음을 가다듬고 해야 할 것은 이재명 대통령을 중심으로 똘똘 뭉쳐 이재명 정부를 성공시키고 반드시 정권 재창출을 해야겠다는 다짐과 결의"라고 말했다.


정 대표는 "이재명 대통령의 성공을 위해 핵심 단결하는 것, 그리고 어렵게 지켜온 민주주의를 확장시키는 것이 민주당 국회의원들이 해야할 역사적 사명"이라며 "이재명 정부의 성공과 정권 재창출이라는 대명제, 시대적 과제 앞에서 첫째도 단결, 둘째도 단결, 셋째도 단결"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동지란 이겨도 함께 이기고 져도 함께 지는 것이다. 동지적 마음을 가지면 어떤 어려움도 함께 이겨내리라 생각한다"며 "어려울 수록 심호흡도 하고 하늘도 한 번 쳐다보면서 기본과 원칙으로 돌아가 깊이 생각해보자"고 덧붙였다.


투표지 부족 사태에 대해선 "선관위의 부실 투표 관리로 엄청난 국민들의 분노를 자아내고 있는 상황에서 민주주의의 꽃이라고 할 수 있는 선거가 국민적 불신과 공분을 불러일으키는 부분에 대해 국회가 할 수 있는 모든 조치를 다해서 국민들에게 응답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병도 원내대표도 "민주당은 가장 빠른 시간 안에 앞장서서 국정조사를 추진하고, 국정조사를 통해 왜 이런 일이 발생했는지 진실을 명확히 규명하고 책임자를 반드시 처벌하고 대한민국 미래에 다시는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확실한 대책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국정조사 뿐만이 아니고 선거제도 개혁 TF에서 선관위 관련 법안과 제도를 모두 뜯어 고치겠다"며 "국민이 납득하고 이해할 수 있도록 선관위 문제는 확실히 바로 잡겠다는 자세로 원내가 임하고 있고 그렇게 하겠다"고 강조했다.


하반기 원구성도 신속 추진하겠다고 했다. 한 원내대표는 "여야가 협상하다 쟁점이 생기면 시간끌기가 관례인데 이번엔 그렇게 하지 않겠다. 원구성 하는 데 (21대 국회 때처럼) 54일이 걸릴 일은 없지 않느냐"고 했다.


한 원내대표는 "협상은 충분히 하겠으나 (속도는) 빨리 내용은 충분하게 하겠다. 시간끌기로 나오는 건 앞으로 원내에서 용납하지 않겠다"며 "잘못된 관행을 과감히 깨겠다. 목표는 다음 주로, 최대한 원구성 협상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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