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3 픽] 박형준, '서면 피날레' 유세서 "보수 대통합으로 세계도시 부산 완성할 것"

데일리안 부산 = 김민석 기자 (kms101@dailian.co.kr)

입력 2026.06.02 20:53  수정 2026.06.02 20:55

부산 의원들 "부산 승리가 민주당의 독재 막는 길"

눈시울 붉힌 朴 "승리 확신해…투표장 나와달라"

박형준 국민의힘 부산시장 후보가 지닌달 31일 부산 시민들을 만나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데일리안 방규현 기자

박형준 국민의힘 부산시장 후보가 부산의 중심 서면에서 대규모 피날레 유세를 열고 "보수 대통합으로 이재명 정권과 더불어민주당의 독주를 막고, 세계도시 부산 완성하겠다"고 약속했다.


박형준 후보는 6·3 지방선거 공식 선거운동 마지막 날인 2일 오후 7시 30분 부산 부산진구 서면 쥬디스태화 앞 광장에서 시민과 지지자 2000여명이 운집한 가운데 대규모 피날레 유세를 펼쳤다.


이날 피날레 유세에는 주진우 상임선대위원장을 비롯해 이헌승 공동선대위원장, 김대식 총괄선대본부장, 이성권 조직총괄본부장, 김희정 여성총괄본부장, 김미애 사회복지총괄본부장, 조승환 해양수도총괄본부장, 곽규택 법률지원총괄본부장, 정성국·서지영 수석대변인 등 선대위 핵심 인사들이 총출동해 부산 시민을 향해 막판 지지를 호소했다.


박 후보가 서면을 피날레 유세지로 선정한 이유는 서면의 상징성 때문이다. 박 후보 선대위는 "서면은 동부산과 서부산을 잇는 부산의 중심이자 남녀노소 유동인구가 가장 많은 곳"이라며 "대표 공약인 '청년 1억 자산가 프로젝트'에서도 볼 수 있듯, 청년과의 소통과 미래 설계에 대한 고민을 담은 선택"이라고 설명했다.


박 후보는 2022년 지방선거에서도 서면을 마지막 유세지로 택한 바 있어, 이번에도 '서면 피날레'의 전통을 이어갔다.


이들은 한 목소리로 "부산시장 승리만이 오만한 민주당 독재를 막는 길이다. 왼쪽 날개만 비대해진 지금이야말로 대한민국의 진짜 위기"라며 "국민을 두려워하지 않는 정부를 반드시 심판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또 "재판받겠다는 말조차 못하는 이재명 대통령에게 권력이 집중되면 반드시 부패한다. 마음대로 할 수 없다는 것을 이번 투표로 보여줘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아울러 "이재명 정부는 자기 재판 지우는 데만 머리를 쓰고, 돈을 풀어 물가·유가·환율·집값을 올리며 서민의 공정한 기회를 빼앗고 있다. 깨끗하지 못한 손에 부산시를 맡길 수 없다"며 "대한민국이 어려울 때마다 부산이 지켜왔다. 내일 반드시 투표장에 나와 압도적 승리를 만들어 달라"고 강조했다.


이어 연단위에 오른 박 후보는 뭉클한 소회를 감추지 못한 채 눈시울을 붉혔다. 그는 "지난 2주, 정말 치열했다. 매일 피켓을 매고 거리와 역마다 뚜벅뚜벅 걸어준 선거운동원과 자원봉사 서포터즈 여러분, 그리고 열정적으로 함께해 주신 각 지역구 국회의원 모두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우리는 원팀이었다"고 운을 뗐다.


이어 "이번 지방선거에서 우리는 대한민국을 민주공화국으로 지켜야 한다는 위기의식으로 모였다"며 "분열하면 죽고 단결하면 산다. 보수가 하나 돼 부산에서 대한민국을 살리라는 그 메시지, 이제 불씨가 활활 타오르고 있다"고 목청껏 외쳤다.


그러면서 "저는 승리를 확신한다. 단 하나의 조건은 투표"라며 주변 가족과 지인 모두를 투표장으로 이끌어 달라. 시장선거뿐 아니라 200여명을 함께 당선시켜야 부산을 제대로 살릴 수 있습니다. 우리는 반드시 이긴다"라고 외치며 유세를 마무리했다.


피날레 유세를 마친 박 후보는 곧바로 인근 전포 카페거리로 이동해 청년 상인 및 시민들과 직접 만나는 '민심 속으로' 행보를 이어갔다. 청년 인구가 밀집한 전포 카페거리를 선거 마지막 일정으로 택한 것 역시, 청년 경제 활성화를 핵심 공약으로 내건 박 후보의 기조를 강조하기 위해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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