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과 사 경계 무너뜨린 정치인, 경기도 행정 맡아선 안 돼"
양향자 국민의힘 경기도지사 후보가 31일 경기도 수원시 국민의힘 경기도당에서 열린 긴급 기자회견에서 발언하고 있다. ⓒ양향자 후보 캠프
양향자 국민의힘 경기도지사 후보는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후보를 허위사실 공표 혐의로 고발하겠다고 밝혔다.
양향자 후보는 31일 경기도 수원시 국민의힘 경기도당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어 추미애 후보를 겨냥해 "아들의 군 복무 과정에서 제기된 자대 배치·통역병 차출·휴가 처리 등 각종 특혜 의혹에 대해 지난 5월 27일 선거방송 토론에서 '혐의 없음으로 끝난 사건'이라고 주장했다"며 "국민의힘 차원에서 허위사실 공표 혐의로 고발을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이어 "추 후보는 국회의원 후원금 카드 사용 문제로 벌금형까지 받은 바 있다"며 "공과 사의 경계조차 무너진 정치가 경기도 행정을 맡아서는 안 된다"고 덧붙였다.
앞서 국민의힘은 군 특혜 의혹을 받는 추 후보와 그의 아들 서모씨 등을 불기소 처분한 서울동부지검 결정에 불복해 항고했으나 서울고검은 이를 기각했다.
대검은 서울동부지검에 수사를 다시 하라는 취지의 재기수사 명령을 내렸지만 수사 도중 서모씨가 출국하면서 현재는 기소 중지된 상태다. 당시 동부지검은 서씨에 대해 '입국 시 통보 요청'을 내린 바 있다.
양 후보는 추 후보 아들 문제 외에도 민주당 시장 후보들의 업무추진비 사용 논란,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 등을 일일이 언급하며 "민주당 후보들 주변에서 왜 이렇게 반복적으로 특혜와 비리 의혹이 이어지는지 도민들이 묻고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도덕성과 책임감이 무너진 정치가 결국 지역 행정을 무너뜨린다"며 "경기도는 1400만 도민의 삶과 직결된 대한민국 최대 광역지자체"라며 "단 한순간도 사익과 특권, 비리 의혹으로 행정이 흔들려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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