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3 픽] 평택을 보수 단일화 이뤄지나…유의동 "흩어진 목소리 모으는 데 노력"

고수정 허찬영 기자 (ko0726@dailian.co.kr), 허찬영 기자

입력 2026.05.27 16:53  수정 2026.05.27 16:54

범여권 단일화 난망 상태서 柳-黃 만남 주목

유의동(왼쪽) 국민의힘 경기 평택을 국회의원 재선거 후보와 황교안 자유와혁신 후보 ⓒ데일리안 홍금표 기자·황교안 캠프

경기 평택을 국회의원 재선거에 출마한 국민의힘 유의동·자유와혁신 황교안 후보가 단일화 논의를 진행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유의동 후보는 27일 언론 공지를 통해 "최근 황 후보와 직접 만났다"며 "폭주하는 범여권의 독주를 막고 파렴치한 범죄 의혹에 연루되어 있는 더불어민주당 김용남·조국혁신당 조국 후보의 당선을 막기 위해 보수의 목소리를 하나로 합쳐야 한다는 지역주민들의 간절한 요구를 황교안 후보에게 전달했다"고 밝혔다.


유의동 후보는 "서로 공개를 전제로 대화하지 않았기 때문에 이에 대한 황교안 후보의 답변을 제가 언급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며 "마지막까지 흩어진 보수의 목소리를 하나로 모으는데 모든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현재 평택을은 유의동 후보와 황교안 후보를 비롯해 김용남·조국·진보당 김재연 후보의 5파전 구도다.


29일부터 사전투표가 진행되는데, 사전투표 용지는 현장에서 인쇄되는 방식이라 28일 오후 6시 이전까지 사퇴하면 사퇴 사실이 반영된다. 본투표 용지 인쇄가 사실상 마무리 된 상태에서 사퇴할 경우 투표소 안내문으로만 사퇴 사실이 고지가 돼 단일화 효과는 떨어진다는 게 정치권의 대체적인 분석이다. 이에 사실상 28일이 단일화의 데드라인인 셈이다.


이 때문에 다수 여론조사에서 오차범위 내 접전을 벌이고 있는 평택을 후보 단일화에 관심이 집중돼 왔다. 김용남 후보와 조국 후보, 김재연 후보의 범여권 단일화도 예상돼 왔으나, 서로 간 충돌이 계속되면서 단일화 논의는 지지부진한 상태다.


유의동 후보는 이날 KBS라디오에서 29일 사전투표 전에 단일화가 가능할지에 대해 "그러면 가장 좋겠지만 그렇지 않더라도 당일 투표 전일까지라도 결과가 나오면 그거는 조금이라도 보탬이 되는 걸 테니까 마지막 그 순간까지 좀 이렇게 차분하게 포기하지 않고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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