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3 픽] 조응천 "양향자, 'GTX 공사 중단' 발언에 침묵…반도체밖에 모르나"

민단비 기자 (sweetrain@dailian.co.kr)

입력 2026.05.22 16:34  수정 2026.05.22 16:40

"정원오 공사 중단 발언은 경기도민 향한 폭언"

"일부 오류 이유로 전체 멈춰세워…비합리적"

조응천 개혁신당 경기도지사 후보가 22일 경기도 고양 능곡시장에서 시민과 인사하고 있다. ⓒ데일리안 방규현 기자

조응천 개혁신당 경기도지사 후보가 정원오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의 'GTX-A 삼성역 공사 중단 발언'에 대해 "경기도민의 발길을 끊어놓겠다는 폭언"이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양향자 국민의힘 후보가 정 후보의 해당 발언과 관련한 입장을 밝힐 것을 촉구했다.


조응천 후보는 22일 오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GTX 삼성역은 GTX-A·C 노선이 함께 엮여있기 때문에 노선이 거치는 인근 지역 주민만 600만이 넘는다"며 "그런데도 정원오 후보가 GTX 삼성역 공사를 일방적으로 중단시키겠다고 하는 것은 경기도민의 발길을 끊어놓겠다는 폭언"이라고 비판했다.


전날 정 후보는 GTX-A 삼성역 구간 철근 누락 논란이 확산되자 "일단 (공사를) 중지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이와 관련 조 후보는 "문재인 정부에서 '선교통 후입주'를 약속했고, 아무런 문제가 없다고 했다"며 "그걸 철석같이 믿고 생애 최초 주택마련의 기쁨에 젖어 3기 신도시에 들어갔던 경기도민들의 꿈은 뭐가 되는 것이냐"고 지적했다.


조 후보는 "공사장 철근 누락을 가볍게 볼 사안은 아니다"라면서도 "하지만 국토부가 해당 사실을 보고받고도 17일간 GTX-A 시범운행을 예정대로 진행했고, 철도공단 역시 안전점검을 통해 안전상 영향이 미미하다는 결론을 내렸다"고 설명했다.


양향자 후보를 향해서는 "얼마 전 언론 인터뷰에서 철근 누락에 대해 '있어서는 안 되는 일'이라고 단언하셨는데 정 후보의 GTX 공사 중단 발언에 대해서는 아무런 반응조차 없다"며 "양 후보는 과연 경기도지사 후보가 맞나. 혹시 정 후보와 원팀 아니냐"고 했다.


이어 "일부 오류를 이유로 전체를 멈춰세우는 행위가 과연 합리적 발상이라고 보느냐"며 "이러한 무지와 과잉 앞에 침묵하는 이유는 대체 무엇인가. 반도체 이외 사안에 대해서는 아무것도 모르고, 아무런 입장도 없는 것이냐"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침묵으로 일관한다면 자신은 국민의힘 후보가 아니고, 정 후보를 도우면서 '사실상 민주당 선대위원장' 직을 수행하고 있음을 자백하는 행위와 같다"며 "양 후보의 성의 있는 답변을 기다리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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