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특수상황 반영된 합의…일반화 경계해야"
한국경영자총협회 회관 전경. ⓒ경총
한국경영자총협회(경총)는 20일 삼성전자 노사가 총파업 직전 잠정 합의에 도달한 데 대해 “파업이라는 최악의 상황을 피하고 합의안을 도출한 것은 다행”이라고 평가했다.
경총은 이날 입장문을 내고 “이번 합의는 반도체 경쟁 심화와 글로벌 시장 불확실성 확대 등 엄중한 경영 환경 속에서, 파업을 막기 위해 노사가 한발씩 물러나 대화를 통해 접점을 찾았다는 점에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
다만 이번 사례가 산업계 전반으로 확산돼서는 안 된다고 선을 그었다.
경총은 “이번 합의는 삼성전자의 특수한 상황이 반영된 것인 만큼, 노동계가 이를 일반화해 과도한 성과급 요구를 산업 전반으로 확산시켜서는 안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향후 노사는 이번 합의를 계기로 불확실성을 조속히 해소하고 합리적인 노사관계를 구축하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앞서 삼성전자 노사는 이날 밤 임금·단체협약 잠정 합의안을 마련했다. 삼성그룹 초기업노동조합 삼성전자지부는 오는 21일부터 예정됐던 총파업을 유보하고 23일부터 28일까지 조합원 찬반투표를 진행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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