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더풀스’ 감독 “차은우 탈세 논란 곤혹스럽지만…팀워크 봐달라”

장수정 기자 (jsj8580@dailian.co.kr)

입력 2026.05.15 17:01  수정 2026.05.15 17:01

박은빈·최대훈 등 출연

넷플릭스 공개

‘원더풀스’를 연출한 유인식 감독이 배우 차은우의 탈세 논란에 대해 “곤혹스럽지 않다면 거짓말”이라면서도 연출가로서 책임을 다했다고 말했다.


차은우ⓒ넷플릭스

15일 유 감독은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원더풀스’의 공개를 앞두고 진행된 인터뷰에서 “차은우가 맡은 운정의 신비함과 미스터리함이 초반을 끌고 가는 동력이었다. 어리바리해 보이지만, 속을 알 수 없고 동화 같은 이미지가 필요했다. 그 이미지에 맡는 배우라 러브콜을 보냈다”고 캐스팅 이유를 설명했다.


그러나 촬영이 끝난 이후 차은우의 탈세 논란이 불거지며 ‘원더풀스’에도 불똥이 튀었다. 지난 1월, 차은우가 국세청으로부터 200억원이 넘는 소득세 추징 통보를 받았다는 사실이 알려졌고, 이에 판타지오는 “추후 진행되는 조세 관련 절차에 성실히 임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던 것이다. 차은우는 지난달 8일 “국세청의 절차와 결과를 존중하며 더 이상의 혼란이 이어지지 않도록 관련 세금을 모두 납부했다”며 “어떠한 이유로도 ‘몰랐다’거나 ‘누군가의 판단이었다’는 말로 회피하지 않겠다”고 사과했다.


유 감독은 “편집, 후반작업이 거의 완료가 된 시점에서 기사를 통해 해당 논란을 알게 됐다. 공개 시점이 이미 정해져 있었다. 곤혹스럽지 않았다면 그건 거짓말”이라면서도 “그렇지만 이 작품은 팀워크가 중요한 드라마”라고 말했다.


논란에도 불구, 무편집으로 작품을 공개하는 이유에 대해선 “연출가로서 내가 판단해야 했던 지점은 이 작품을 최대한 완성도 높게 만들어 시청자들에게 보여드리는 것이었다. 그것이 수긍할만한 선택이었는지, 시청자들이 판단할 수 있는 기회를 드리는 것이 연출자로서 내릴 수 있는 결정이었다. 넷플릭스를 포함해 많은 분들이 이 프로젝트에 관여를 하고 있다. 많은 분들의 몇 년에 걸쳐 기울인 노력이 들어있다. 시청자들에게 보여준 이후 평가를 받았으면 좋겠다는 바람”이라고 말했다.


논란 이후 차은우와는 대화를 나누지 못했다며 “전해 듣기로는 많이 마음을 쓰고 있다고 들었다”라고 말했다.


‘원더풀스’는 1999년 세기말, 우연히 초능력을 가지게 된 동네 모지리들이 평화를 위협하는 빌런에 맞서 세상을 지키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내용의 드라마로, 이날 넷플릭스를 통해 공개된다.

0

0

기사 공유

댓글 쓰기

장수정 기자 (jsj8580@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
관련기사

댓글

0 / 15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