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3 픽] 김태흠 "보수 살릴 '씨감자' 일꾼 남겨달라…50조 유치 성과로 보답"

데일리안 홍성(충남) = 김주혜 기자 (jhaefthr@dailian.co.kr)

입력 2026.05.14 11:03  수정 2026.05.14 11:04

"정 전 실장 출마, 국민 정서에 맞지 않아"

"박수현은 대변인감…추진력은 내 우위"

"천안아산 돔 아레나, 충남의 랜드마크로"

국민의힘 김태흠 충남도지사 후보가 12일 충남 천안시 김태흠 충남지사 후보 선거사무소에서 열린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충남도당 당직자 회의 및 필승결의대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김태흠 국민의힘 충남도지사 후보는 14일 "흉년이 들어도 내년을 위해 남겨두는 '씨감자'처럼 위기의 보수를 살릴 유능한 일꾼을 남겨달라"며 지지를 호소했다.


김태흠 후보는 이날 오전 SBS 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에 출연해 최근 당의 어려운 상황과 지방선거에 임하는 소회를 밝히며 이같이 말했다. 김 후보는 이날 대리인을 통해 후보 등록을 마쳤다.


그는 최근 정진석 전 대통령 비서실장의 공천 문제를 두고 배수의 진을 쳤던 상황에 대해 "공천 과정은 상식과 보편성을 기반으로 해야 한다는 강력한 경고를 전달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정 전 실장과의 관계에 대해서는 "20년 넘게 정치를 같이해온 막역한 사이라 인간적으로는 마음이 아프다"면서도 "대통령 비서실장이었던 이가 비상계엄 사태 이후 출마하는 것은 국민 정서에 맞지 않는다는 것이 제 소신이었다"고 덧붙였다.


김 후보는 당이 내란 프레임 등에 제대로 대응하지 못하는 상황을 우려하며 "당이 스스로 반성하고 새롭게 태어나는 정립 과정이 부족했다"고 진단했다.


도지사 재선에 도전하는 김 후보는 지난 4년의 성과를 자신 있게 내세웠다. 김 후보는 "전임자가 4년 동안 국비 14조 5000억 원을 확보할 때 나는 50조 원 가까이 유치했다"며 "여야의 문제를 떠나 리더가 어떤 사업을 구상하고 얼마나 강한 추진력으로 중앙정부를 설득하느냐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핵심 공약인 '천안·아산 돔 아레나'에 대해서는 "야구장만이 아닌 수영장, 아이스링크, K-POP 공연장 등을 갖춘 복합 다기능 공간이 될 것"이라며 "지정학적으로 교통의 중심인 천안·아산역 인근이 최고의 적지"라고 설명했다.


맞상대인 박수현 더불어민주당 후보와의 관계에 대해서는 "30대 초반부터 만나 호형호제하는 사이"라면서도 "박 후보는 말을 잘하고 친화력이 좋아 대변인 역할에는 적합할지 모르나, 큰 방향을 잡고 결과물을 내는 추진력 면에서는 내가 훨씬 우위"라고 평가했다.


마지막으로 "도정의 연속성을 감안해 충남 100년 청사진의 초석을 놓을 수 있도록 다시 한번 기회를 달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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