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3 픽] 박형준, '부산형 AI 공약' 발표…"공공데이터를 도로처럼 깔겠다"

김민석 기자 (kms101@dailian.co.kr)

입력 2026.05.13 15:01  수정 2026.05.13 15:01

"5만개 청년 일자리를 자라게 하겠다"

"부산을 AI글로벌허브도시로 만들 것"

박형준 국민의힘 부산시장 후보 ⓒ데일리안 홍금표 기자

박형준 국민의힘 부산시장 후보가 "1999년 정부가 인터넷망을 도로처럼 깔았듯이 2026년 부산시가 공공데이터를 도로처럼 깔겠다"며 '부산형 인공지능(AI) 공약'을 발표했다.


박형준 후보는 13일 부산 연제구 시의회 브리핑룸에서 AI 공약을 발표하며 "데이터로 부산 AI의 길을 열어 미래 먹거리를 만들고, 청년 5만 일자리를 자라게 하겠다"고 말했다.


먼저 그는 "부산은 수도권 AI와 달라야한다"며 "AI의 핵심인 데이터부터 제대로 마련하겠다"고 운을 뗐다. △항만 △해양 △조선 △제조 △금융 △시민생활 등 6대 분야 데이터를 AI 학습 및 추론용으로 정비하고, '부산AI 허브'를 신설해 200종 이상의 공공데이터(API)를 무료 제공한다는 구상이다.


또 박 후보는 △항만 △해양 △조선 △제조 △금융 △시민생활 △해양방산 등 7대 AI 엔진을 부산 강점 산업에 결합시키고, 피지컬 AI와 해양반도체를 횡단축으로 설정했다. 이를 위해 사상은 제조 피지컬 AI 실증구역, 영도는 해양 피지컬 AI 실증구역으로 지정한다.


박 후보는 "일자리는 2026~2027년엔 8000개, 2028~2029년엔 누적 2만개, 2030~2031년엔 누적 3만5000개, 2032~2035년까지 누적 5만개를 4단계로 창출할 것"이라며 "임기 내에 2만개 가시화하고 후속 3만개는 2035년까지 매듭짓겠다"고 약속했다.


또 박 후보는 지난 12일 부산MBC 토론회에서 전재수 더불어민주당 후보의 '서부산 AI 산업 벨트, 동부산 미디어 AI 도시' 공약을 정면 비판하며 자신의 공약 차별성을 분명히 했다.


그는 "AI에서 제일 중요한 건 데이터다. AI 데이터센터는 자칫 전력 소비만 늘리고 빅테크 기업들의 자체 운영에 그칠 경우 지역에 실질적 이익이 돌아가지 않을 수 있다"며 "데이터 축적·관리·활용에 대한 종합 전략 없이 물리적 거점만 조성하는 지역별 나누기는 현실과 맞지 않고 실효성이 떨어진다"고 비판했다.


끝으로 박 후보는 "지역에서 AI 분야를 키우려면 빅테크 기업 유치가 관건인데 기업 차원에서는 우수 인재 공급망이 가장 중요하다"며 "RISE 체계를 통해 대학을 지역 기업·산업과 공존하는 시스템으로 구축한 부산의 강점을 살려 AI 분야 우수 인재 5000명 이상을 양성할 기반을 이미 마련한 만큼 부산이 AI 분야에서도 AI 글로벌허브도시로서 대한민국과 동북아를 선도하도록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0

0

기사 공유

댓글 쓰기

김민석 기자 (kms101@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
관련기사

댓글

0 / 15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