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석 석방된 전광훈 "미국 가서 트럼프 만날 것"

편은지 기자 (silver@dailian.co.kr)

입력 2026.05.10 16:37  수정 2026.05.10 16:38

광화문 예배 화상 등장해 “2주간 미국 방문 허가 요청”

전광훈 사랑제일교회 목사 ⓒ연합뉴스

지병을 이유로 보석 석방된 전광훈 사랑제일교회 목사가 미국 방문을 추진하겠다고 밝혀 논란이 일고 있다.


전 목사는 10일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열린 예배에 화상으로 등장해 “현재 출국금지 상태지만 재판부에 2주간의 미국 방문 허가를 요청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전 목사는 미국 방문 목적에 대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을 만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폴라 화이트 목사를 거쳐 트럼프 대통령을 만나려는 것”이라며 “미국은 대한민국에 대한 정보가 부족하다”고 말했다.


이어 “이재명 대통령이 어떤 인물인지 극비로 설명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폴라 화이트 목사는 백악관 신앙사무국 국장으로, 트럼프 대통령의 종교적 멘토로 알려진 인물이다.


전 목사는 앞서 서울서부지법 난동 사태를 배후 조종한 혐의로 구속기소 됐다. 이후 당뇨 등 건강상 이유를 들어 보석을 신청했고, 지난달 법원의 허가를 받아 석방됐다.


보석 석방 이후 전 목사는 광화문 집회에 참석하거나 서울구치소를 찾아 윤석열 전 대통령을 면회하는 등 공개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다만 전 목사의 해외 출국이 실제로 허가될지는 불투명하다. 법조계에서는 법원이 전 목사를 구속할 당시 ‘도주 우려’를 주요 사유로 들었던 만큼, 출국 허가 신청이 실제로 받아들여질 가능성은 크지 않다는 관측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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