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성준 "시민들 공소취소 뭔지 모른다"
김문수 "따까리 하려면 공무원 해야지"
민주당 '막말'에 宋 "국민 심판 받을 것"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 ⓒ데일리안 홍금표 기자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최근 정부·여당에서 쏟아지고 있는 막말들을 꼬집으며 "더불어민주당은 그 이름을 더불어오만당으로 바꿔라"고 지적했다.
송언석 원내대표는 8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이재명) 대통령이 국무회의 자리에서 '비읍시옷(ㅂㅅ)' 하는 비속어 욕설 아무렇지도 않게 늘어놓고 여당 (정청래) 대표는 어린아이 앞에서 '오빠 해봐요'라는 아동성희롱성 발언을 늘어놓기 바쁘다"라고 비판했다.
앞서 이 대통령은 지난 6일 청와대에서 개최된 제20차 국무회의 겸 제7차 비상경제점검회의에서 계곡 불법시설 문제를 거론하며 "이런 문제를 적당히 넘어가면 고마워하는 것이 아니고, 뒤에서 '비읍시옷' 하면서 욕을 한다"며 "절대로 그렇게 방치하면 안 된다"고 발언했다.
또 정청래 대표는 지난 3일 하정우 후보와 부산 북갑 국회의원 보궐선거 유세 도중 한 초등학생을 만나 "오빠 해 봐요, 오빠 해 봐요"라고 말했다. 학생이 "오빠"라고 말하자 정 대표와 하 후보는 크게 웃는 모습이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널리 퍼지기도 했다.
아울러 송 원내대표는 "박성준 민주당 의원이 '국민 대다수는 공소취소의 뜻이 뭔지 잘 모른다'고 발언했다"며 "한 마디로 국민을 무지몽매한 소위 가붕개(가재·붕어·개구리) 취급한 것"이라고 날을 세우기도 했다.
이는 지난 6일 CBS라디오에 출연한 박성준 민주당 의원이 "시민들한테 공소취소가 뭐냐고 한 번 물어보라. 10명 중 8~9명은 잘 모른다"고 발언한 것을 겨냥한 것이다.
그는 "이전까지 공소취소란 단어 자체가 대다수 국민들에게 생소했던 건 사실"이라며 "그러나 공소취소의 뜻이 뭔지 온 국민이 알게 해준 건 바로 민주당 여러분이다"라고 꼬집었다.
이어 "이제 국민들은 공소취소가 곧 이재명 대통령 1인 재판 취소고, 공소취소 특검은 곧 권력자가 특검을 임명해 특검이 권력자의 범죄 재판을 없애주는 이 대통령 1인 면죄부 특검이란 본질을 잘 알고 있다"고 덧붙였다.
또 송 원내대표는 "최근 민주당에서 나오는 다채로운 망언들을 보면 민주당이 얼마나 국민을 무시하고 가르치려 드는 오만한 정당인줄 알수 있다"며 "정원오 서울시장 후보는 장사 잘 안 된다는 상인에게 왜 안 되느냐며 컨설팅 받아보라고 일장 훈계 늘어놓고, 김문수 의원은 '따까리 하려면 공무원 해야지'라고 발언했다"고 비판했다.
김문수 민주당 의원은 지난 2일 전남 순천시 낙안면에서 열린 '오이데이' 행사에서 6·3 지방선거에 출마한 시의원 예비후보들과 대화를 나누던 중 "감시하려고 의원들을 만든 것"이라며 "따까리를 하려면 공무원을 해야지"라고 발언해 논란을 빚었다.
끝으로 "그런데도 민주당은 당 차원에서의 징계에 착수하지도 않고, 아무런 조치도 취하지 않고 있다. 공무원들이 분노하든, 국민들이 분노하든 말든 내 일이 아니라는 매우 오만한 태도"라며 "다가오는 6월 3일 (지방선거에서) 더불어오만당은 반드시 국민의 심판을 받을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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