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석, '석청 갈등' 논란에 "정책·노선 논쟁은 바람직"

김주혜 기자 (jhaefthr@dailian.co.kr)

입력 2026.08.28 14:51  수정 2026.08.28 14:54

김민석 "노선논쟁은 바람직"

"뒤가 아닌 백주대낮에 논쟁"

정청래와 중도 확장 놓고 설전

갈등 대신 공개 토론으로 선회

더불어민주당 당 대표에 출마한 김민석(오른쪽) 후보가 17일 대전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3회 더불어민주당 정기 전국당원대회에서 당 대표 당선이 확정되자 정청래 후보와 포옹을 하고 있다. ⓒ데일리안 홍금표 기자

김민석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정청래 전 대표와 중도 확장 노선을 두고 공개 충돌한 뒤 "정책 논쟁과 노선 논쟁은 바람직하다"며 갈등 진화에 나섰다. 노선 차이 자체는 유지하되 이를 당내 충돌이 아닌 공개적인 정책·노선 논쟁으로 규정하면서 확전은 피하려는 모습이다.


김 대표는 28일 자신의 엑스(X)에 "정책논쟁과 노선논쟁은 바람직한 것"이라며 "없는 것, 뒤에서 하는 것, 인신공격과 허위 조작, 악마화가 진짜 문제"라고 밝혔다.


그는 "국사를 다루면서 치열한 논쟁의 문제 의식이 없으면 진짜 나태고 직무유기"라며 "내용 없는 당정 러브샷, 당내 러브샷의 결과는 윤석열 세력의 패망"이라고 했다.


이어 "앞으로도 백주대낮에 투명하게 논쟁할 것"이라며 "회의도 생중계하는데 왜 실명 공개 논쟁을 안 하겠느냐"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논쟁하지 않으면 노선 논쟁하라 하고, 노선 논쟁하면 충돌이라 비판하는 그때그때 달라요식 이중잣대는 불공정하다"며 "치열한 당내 토론과 논쟁, 그 대표 정치가 김대중이고 노무현이었고 민주당의 역사 자체였다"고 덧붙였다.


앞서 김 대표는 전날 민주당 국회의원 워크숍에서 정 전 대표를 "대표적인 '중도는 없다'론자"로 지목하며 자신이 내세운 중도·보수 확장 노선과 "절충하기 어렵다는 잠정적 결론을 내렸다"고 밝혔다.


이에 정 전 대표는 자신의 실명을 공개적으로 거론한 것을 두고 "거의 폭력적"이라며 "무례한 마이크 독재"라고 반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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