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부, ‘직원 과로사 의혹’ 런던베이글 기획감독 착수

김성웅 기자 (woong@dailian.co.kr)

입력 2025.10.29 16:43  수정 2025.10.29 16:43

런던베이글뮤지엄 인천점 매장 전경. ⓒ런던베이글뮤지엄 인천점 SNS

유명 베이커리 ‘런던베이글뮤지엄’에서 일하던 20대 직원의 과로사 의혹과 관련해 고용노동부가 장시간 근로 문제 등을 살피기 위해 기획감독에 착수했다.


노동부는 런던베이글뮤지엄 인천점과 운영사인 주식회사 엘비엠(LBM) 본사를 대상으로 근로감독에 들어간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근로감독에서 노동부는 장시간 근로 문제뿐 아니라 전 직원에 대한 추가 피해 여부도 살필 계획이다.


휴가·휴일 부여, 임금체불 등 기타 노동관계법 위반 사항도 집중 점검해 엄정 조치한다는 방침이다.


법 위반 가능성이 판단되면 즉시 감독 대상을 나머지 런던베이글뮤지엄 지점 5개소까지 확대할 예정이다.


앞서 런던베이글뮤지엄 인천점에서 일하던 26세 근로자가 지난 7월 숨진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유족은 고인이 주당 58시간에서 80시간을 일하는 등 과중한 업무에 시달리다 과로사 한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김영훈 노동부 장관은 “높은 연 매출을 자랑하던 유명 베이글 카페에서 미래를 꿈꾸며 일하던 20대 청년이 생을 마감한 것이 너무 가슴 아프다”며 “이번 감독을 통해 철저하게 진상을 규명하고, 법 위반 확인 시 무관용 원칙으로 엄정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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