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자철 난투극, 훈련 도중 팀 동료와 ‘왜?’

김윤일 기자 (eunice@dailian.co.kr)

입력 2011.12.05 10:49  수정

일본TV가 촬영한 영상 인터넷에 공개

최근 촬영 아닌 시즌 초반에 찍힌 것

구자철 팀 훈련 도중 조슈에와 주먹다짐을 벌이고 있다.

독일 분데스리가 VfL 볼프스부르크에서 활약 중인 구자철(22)이 팀 훈련 도중 동료 선수와 주먹다짐을 벌이는 안타까운 장면이 공개됐다.

5일 여러 축구 커뮤니티에는 ‘구자철 싸움’이라는 제목과 함께 7초가량의 동영상이 함께 게재됐다. 이 동영상은 일본의 한 TV매체가 찍은 것으로 이들은 구자철의 팀 동료 하세베 마코토(27)의 다큐멘터리를 촬영하다 우연히 촬영하게 됐다.

구자철과 주먹다짐을 벌인 선수는 브라질 출신의 조슈에 올리베이라(32). 특히 조슈에는 구자철과 같은 포지션에서 경쟁을 펼치는 미드필더로 팀이 치른 리그 15경기에 모두 선발로 출전한 팀 내 핵심선수다. 반면, 구자철은 올 시즌 리그 5경기 선발(4교체)에 그치고 있다.

영상 속에서 두 선수는 말다툼과 함께 신경전을 펼친다. 이에 조슈에가 다가가 손찌검을 하려 했고, 깜짝 놀라 뒤로 물러나던 구자철이 맞서며 두 선수는 뒤엉키고 만다. 이를 지켜 본 또 다른 동료가 급히 달려와 싸움을 말리는 것으로 동영상은 종료된다.

그러나 이 영상은 최근이 아닌 시즌 초반에 찍은 것으로 알려졌다. 장면을 촬영한 일본 방송은 J-리그와 독일 분데스리가의 차이점에 대해 소개하던 중이었고, 하세베 역시 “훈련 때에도 실전을 방불케 할 정도의 거친 태클을 가한다”라고 말했다. 결국 때마침 포착된 신경전이 방송을 통해 공개된 셈이었다.

한편, 일본 축구대표팀의 주장을 역임하고 있는 하세베 마코토는 구자철과 룸메이트를 했을 정도로 좋은 사이인 것으로 알려졌다. 구자철은 볼프스부르크로 이적했을 당시 구단 측의 배려로 원정경기 전날 같은 방을 썼고, 하세베 역시 자신의 블로그에 구자철의 집에 놀러간 사진을 공개하기도 했다.[데일리안 스포츠 = 김윤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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