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채영 "송일국, 키스신 상대 중 최고의 매너남"

입력 2010.02.25 21:33  수정
드라마 <신이라 불리는 사나이> 제작보고회 참석한 배우 한채영.

배우 한채영이 ´새 파트너´ 송일국의 남다른 매너에 박수를 보냈다.

25일 오후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MBC 특별기획드라마 <신이라 불리운 사나이>의 제작발표회에서 한채영은 "송일국과 수중 키스신을 촬영한 후 마음이 편해졌다"고 말했다.

한채영은 "첫 촬영이 바다에 빠진 저를 송일국이 구해주는 신이었다"며 "수심 5m까지 내려갔는데 제가 수영을 전혀 못해 찍기 전부터 걱정이 많았고 찍으면서도 힘들었다"고 털어놨다.

하지만 이날 처음 만난 송일국의 ´기사도 정신´으로 무사히 촬영을 마쳤다는 한채영은 "본인도 숨을 잘 못쉬는 와중에 절 먼저 위로 끌어올려주는 센스를 발휘했다"고 고마움을 나타냈다.

이어 "정신없는 가운데 입을 맞춰 키스는 기억이 잘 안나고 송일국의 매너가 뛰어났던 것만 생각 난다"며 "수중 키스신 이후 이번 작업이 굉장히 편안할 것 같은 예감이 들었다"고 덧붙였다.

이에 송일국은 "한채영이 수영을 못해 정말 고생했다"며 "거꾸로 하늘을 보며 잠수하면 물이 코로 들어가 고통이 큰데 싫은 티를 전혀 안내며 반복해 촬영하는 모습이 대단했다"고 화답했다.

동명 만화를 원작으로 한 <신이라 불리운 사나이>는 부모를 죽인 거물들을 상대로 복수를 계획하는 현대판 영웅의 이야기. 가족의 원수를 처단하기 위해 작전을 준비하는 주인공 최강타 역은 송일국이, 따뜻함 가득한 열정의 르포기자 진보배 역은 한채영이 맡았다.

또한 강타의 오른팔이자 빼어난 미모와 재력을 지닌 비비안 역엔 한고은이, 천재적인 두뇌와 명석한 판단력을 가진 국가정보원 특수요원 황우현 역엔 김민종이, 한국의 패리스 힐튼이자 강타에게 마음을 빼앗긴 장미 역엔 유인영이 캐스팅 됐다.

한채영은 "보배는 무척 발랄하고 어리버리한 캐릭터다. 원래 제 성격과도 많이 닮았는데 혼자 너무 튀지 않을까 고민이다"며 "등장 인물들이 다들 심각하고 어두운 편이라 보배가 극의 흐름을 밝게 끌어나갈 필요가 있다고 감독님이 주문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보배의 직업이 기자라 화려한 다른 두 여배우와 달리 전 청바지에 수수한 옷만 입는다"며 "이런 의상을 입어본 게 4년 만이라 처음엔 어색했지만 금세 편해졌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송일국 한채영 김민종 한고은 유인영 주진웅 등이 출연하는 <신이라 불리운 사나이>는 <보석비빔밥> 후속으로 3월 6일 첫 전파를 탄다. [데일리안 = 이지영 기자] garumil@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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