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리비 사각지대 AI로 잡는다…‘맑은관리비’ 생활비 공모전 대상

김성웅 기자 (woong@dailian.co.kr)

입력 2026.10.08 14:00  수정 2026.10.08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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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비 경감 아이디어 360여건 접수

대상 수상작에 부총리 표창·상금 200만원

생활비 경감 정책 아이디어 공모전 수상작 주요내용. ⓒ재정경제부

원룸과 빌라 등 비아파트의 관리비 정보를 인공지능(AI)으로 정리해 예비 세입자와 감독기관에 제공하는 ‘맑은관리비’가 생활비 경감 정책 아이디어 공모전 대상을 받았다.


재정경제부는 8일 정부세종청사에서 ‘민생플러스 생활비 경감 정책 아이디어 공모전’ 시상식을 열고 전문가 심사와 대국민 투표를 거쳐 총 5건의 우수 제안을 선정했다.


이번 공모전은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생활비 경감 정책을 발굴하기 위해 마련됐다. 총 360여건의 아이디어가 접수됐고 대국민 투표에는 1500여명이 참여했다.


대상 수상작인 ‘맑은관리비’는 공공데이터와 매물 광고 등에 흩어진 관리비 정보를 AI가 정리해 예비 세입자와 감독기관에 판단 기준을 제공하는 공공 서비스다.


특히 관리비 공개 의무가 없는 원룸과 빌라 등 비아파트의 정보 사각지대를 겨냥했다. 청년과 1인가구가 주거지를 구할 때 실제 부담해야 할 관리비를 사전에 파악하기 어렵다는 문제를 구체적으로 짚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대상 수상자에게는 부총리 표창과 상금 200만원이 주어진다. 최우수상 2건에는 각각 100만원, 우수상 2건에는 각각 50만원이 지급된다.


재경부는 이번 공모전을 통해 발굴된 제안을 단순 아이디어에 그치지 않고 실제 정책 검토 과정과 연결할 방침이다. 관계부처 전달 등 후속 활용 방안도 살펴볼 계획이다.


이형일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은 “국민이 직접 설계하고 뽑은 만큼 매우 의미 있는 제안들”이라며 “현장의 목소리가 실제 정책과 연결될 수 있도록 관계부처 전달 등 여러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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