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대 수사직무 비위에 대해 배제 징계 원칙으로 단호히 조치"
감사·감찰부서장 향해 "최종 기준, 국민의 눈높이…엄격한 조직 거듭나야"
1일 서울 서대문구 경찰청에서 열린 '전국 경찰 수사 지휘관 회의'에서 김종철 경찰청장 직무대행이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김종철 경찰청장 직무대행은 "더럽혀진 손으로는 정의를 바로 세울 수 없다"며 국민의 신뢰를 훼손하는 비위에는 지위와 직급을 불문하고 엄정하게 대응하겠다고 강조했다.
7일 경찰 등에 따르면 김 대행은 이날 서울 서대문구 경찰청에서 열린 '전국 감사·감찰부서장 워크숍'에서 "사건조작·은폐, 금품·향응 수수, 수사 정보 유출 등 중대 수사직무 비위에 대해서는 배제 징계를 원칙으로 단호히 조치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김 대행은 조직 내부의 '제 식구 감싸기'와 '온정주의'가 국민 불신으로 이어질 수 있다며 오래된 관행에 따른 사례도 국민 눈높이에서 판단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번 워크숍에는 경찰청과 시도경찰청 감사·감찰 관계자 등 73명이 참석하고, 전국 경찰관서 청문감사인권관 267명이 화상으로 참여했다.
경찰청은 인권 보호 관점에서 적법한 법 집행은 적극적으로 보호하되 고의적이거나 중대한 위법행위에는 엄정하게 책임을 묻는 감사·감찰을 정착시킨다는 방침이다.
김 대행은 "감사·감찰 최종의 기준은 국민의 눈높이여야 하며, 스스로 가장 엄격한 조직으로 거듭나야 할 때"라며 "부패·비위에 대해 지위고하를 막론하고 엄정하게 대응하고 제 식구 감싸기와 온정주의를 타파해 국민에게 신뢰받는 경찰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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