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청장 "출동 여건 개선…중증 응급환자 구급 이송 체계 전국 확대"

진현우 기자 (hwjin@dailian.co.kr)

입력 2026.10.07 13:37  수정 2026.10.07 1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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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유형의 재난 등 복합적 도전 과제에 직면"

"현장 대응 역량 강화…현장 지휘 체계 한층 고도화"

"소방 안전 관리 강화하고 중앙 차원 특사경 역할 확대"

"조직 기강 확립하고 소방 조직·재정 효율적으로 운영할 것"

최용철 소방청장. ⓒ연합뉴스

최용철 소방청장은 "소방의 출동 여건을 개선하고 중증 응급환자의 구급 이송 체계를 전국 단위로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최 청장은 7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의 소방청 국정감사에 참석해 "국민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현장 대응 역량을 더욱 강화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최 청장은 "대한민국은 현재 기후 위기로 인한 극단적 자연 재난과 초고령화 등 인구 사회 구조의 변화, 첨단 기술 발전에 따른 새로운 유형의 재난 등 복합적인 도전 과제에 직면했다"며 "사회 변화와 함께 안전에 대한 국민의 기대 또한 그 어느 때보다 높아지고 있어 소방에 더욱 높은 수준의 대응 역량과 무거운 책임이 요구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최 청장은 "소방의 본령인 현장 대응 역량을 강화하겠다"며 "전문 교육을 통해 역량을 갖춘 지휘관을 육성하고 전국 적재적소에 배치해 현장의 지휘 체계를 한층 고도화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다가오는 가을·겨울철 산불에 대비해 기상 예측과 산불 확산 상황 분석을 통해 소방력을 선제적으로 배치하겠다"며 "전국 소방력을 신속히 동원해 피해를 최소화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최 청장은 "공장, 창고, 위험물 시설 등 고위험 시설에 대한 소방 안전 관리를 강화해 일터에서의 피해를 줄이고 중앙 차원의 특별사법경찰(특사경) 역할을 확대해 화재 위험을 사전에 차단하겠다"며 "민간 자율 소방 안전관리의 부실 관행을 개선하고 자체 소방대 교육·훈련도 내실화하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화재 취약계층에 대한 맞춤형 지원과 소방안전교육 확대를 통해 국민과 함께 안전을 지키는 사회문화를 확산하겠다"고도 했다.


최 청장은 신고·출동부터 대응, 예방까지 모든 소방 분야에 인공지능(AI)와 빅데이터 분석을 접목해 119 시스템의 과학적 전환을 이룩하겠다고도 밝혔다.


최 청장은 "소방 인공지능 전담 부서를 중심으로 피지컬 AI 등 국방과 민간의 첨단 기술이 소방 현장에 빠르게 유입되는 구조를 마련하겠다"며 "로봇, 드론 등 첨단 장비 개발 도입을 확대해 재난 현장의 한계를 보완하고 대원의 역량과 안전을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이와 함꼐 "소방 산업의 성장 기반을 조성하고 해외 진출과 수출 활성화에도 앞장서겠다"고도 강조했다.


한편, 소방 공무원의 건강·안전 대책에 대해서는 "소방대원의 마음 건강 관리부터 공상 순직 대원에 대한 예우, 유가족 지원에 이르기까지 국가의 책임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조직 문화와 관련해서는 "청렴과 공정을 바탕으로 잘못된 관행을 바로잡고 조직 문화를 근본부터 쇄신하겠다"며 "국민 신뢰를 회복하고 조직 기강을 확립하는 한편, 소방 조직과 재정을 효율적으로 운영해 현장 중심의 조직으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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