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하성 ⓒ AP=뉴시스
김하성(31)이 NL 디비전시리즈 무대에서 ‘최강 좌완’ 타릭 스쿠발과 맞대결을 펼쳤다.
김하성은 4일(한국시각) 미국 LA 다저스타디움에서 펼쳐진 ‘2026 메이저리그(MLB) NL 디비전시리즈’ 1차전에서 9번타자(유격수)로 선발 출전, 1타수 무안타 1볼넷 1삼진의 성적을 남겼다.
다저스 선발 스쿠발은 6회까지 2피안타 2볼넷 7탈삼진 1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됐다. 소속팀 애틀랜타 브레이브스는 3-5 패했다.
8회초 공격을 앞두고 대타 레인 토마스와 교체된 김하성은 이날도 안타는 뽑지 못했다.
지난달 30일 필라델피아 필리스와의 와일드카드 시리즈 1차전에 선발 출전했지만 2타수 무안타 2삼진, 2차전에서도 1타수 무안타 1득점 1볼넷에 그쳤다. 김하성의 미국 프로야구 포스트시즌 마지막 안타는 2022년 10월 23일 NL 챔피언십 시리즈(NLCS) 4차전.
이날은 더 높은 벽을 마주했다. ‘사이영상’에 빛나는 현역 최강 좌완으로 꼽히는 스쿠발을 상대했다. 스쿠발은 올 시즌 부상 여파가 있었음에도 정규시즌 26경기(158.2이닝) 12승7패 평균자책점 2.72를 찍은 투수다.
야마모토를 제치고 포스트시즌 1선발로 올라선 스쿠발을 상대로 김하성은 2022년 7월 슬라이더를 공략해 적시타를 뽑았던 좋은 기억도 있다. 이날은 그렇지 못했다. 정규시즌 타율 0.116로 최악의 성적표를 받아들었던 김하성은 스쿠발을 상대로 두 차례 맞대결에서 삼진과 볼넷만 기록했다.
초구 슬라이더를 골라낸 김하성은 이후 90마일대 후반의 싱커와 포심에 파울에 그쳤고, 5구째 체인지업에 배트를 휘둘렀지만 삼진(파울팁) 처리됐다. 6회 맞이한 두 번째 타석에서는 볼카운트 2B2S에서 체인지업과 싱커에 속지 않고 볼넷을 골라 걸어 나갔다.
두 타석만 소화하고 안타도 없었지만 특유의 수비 능력은 뽐냈다. 5회 2사 1루에서 윌 스미스 타구를 3루수 오스틴 라일리가 잡지 못해 빠진 것을 백핸드로 잡아 그대로 1루에 강하게 송구해 타자를 잡아냈다.
한편, 5월 말 마이너리그로 내려갔던 김혜성은 NLDS 26인 로스터에는 포함됐지만 이날은 결장했다.
타릭 스쿠발 ⓒ AP=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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