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감원·금융권, 고령층 집중 금융교육 실시…금융사기 예방 강화

김민환 기자 (kol1282@dailian.co.kr)

입력 2026.10.02 06:01  수정 2026.10.02 0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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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1월 두 달간 운영…전국서 687건 교육

은행 이어 금투·가상자산업권까지 참여 확대

모바일뱅킹·금융사기 예방·노후자산관리 교육

금융감독원과 금융권이 노인의 날을 맞아 오는 11월까지 전국에서 고령층을 대상으로 디지털 금융 이용과 금융사기 예방 등을 위한 집중 금융교육을 실시한다.ⓒ금융감독원

금융감독원과 금융권이 노인의 날을 맞아 고령층의 디지털 금융 소외와 금융사기 피해를 줄이기 위한 집중 금융교육에 나선다.


모바일뱅킹과 키오스크 사용법부터 금융사기 예방, 노후자산관리까지 전국에서 총 687회의 교육을 진행한다.


금감원은 2일 노인의 날을 맞아 금융권과 공동으로 오는 11월까지 고령층 집중 금융교육 기간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에는 17개 은행을 비롯해 금융투자협회와 디지털자산거래소 공동협의체(DAXA)가 참여한다. 기존 은행권 중심에서 금융투자와 가상자산업권까지 참여 범위를 넓혔다.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과 대한노인회, 시니어금융교육협의회 등 유관기관도 함께 고령층의 교육 수요를 발굴한다.


금감원과 금융권은 두 달간 전국에서 총 687건의 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수도권에 비해 금융교육 접근성이 낮은 지방 교육도 확대한다. 전체 교육의 48.5%인 333건을 비수도권에서 진행한다.


교육은 은행 체험관을 활용한 교육 227건과 AI 디지털 배움터 연계교육 88건, 찾아가는 금융교육 372건 등으로 구성된다.


은행들은 금융교육 체험관과 시니어 특화 점포에서 모바일뱅킹과 키오스크 등 디지털 기기 이용법을 교육한다. 금융사기 예방과 안정적인 노후 자산관리 관련 교육도 제공한다.


금감원은 전국 AI 디지털 배움터와 연계해 디지털 금융교육도 진행한다. 키오스크·스마트폰 등 디지털 기기 사용 교육에 모바일뱅킹 등 금융서비스 이용법과 디지털 금융사기 예방 교육을 결합하는 방식이다.


노인복지시설을 직접 찾아가는 교육도 확대한다.


금감원과 은행, 금융투자협회, DAXA 소속 전문강사들이 전국 노인복지시설을 찾아 디지털 기기에 익숙하지 않은 고령층을 대상으로 1대 1 맞춤형 실습교육을 실시한다.


금융사기 피해 예방과 은퇴 후 자산관리, 연금 활용법 등 노후자산 형성과 관리에 필요한 교육도 함께 제공한다.


체험형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금감원의 '금융사랑방버스'와 은행의 버스형 이동점포가 노인복지시설을 찾아 키오스크와 현금자동입출금기(ATM) 활용법을 교육하고 전문 상담사를 통한 금융 상담을 제공한다.


고령층의 관심과 이해도를 높이기 위해 연극과 마당극을 활용한 금융사기 예방 교육도 진행한다.


금융투자협회는 은퇴자를 위한 연금 설계와 리스크 관리, 은퇴 이후 금융상품 투자법 등을 교육한다. DAXA는 가상자산과 연계된 금융투자사기를 주제로 한 참여형 마당극을 선보일 예정이다.


금감원은 집중교육 기간 이후에도 고령층의 금융이해력을 높이기 위해 디지털 금융교육과 노후자산관리 등을 주제로 한 교육 프로그램과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개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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