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정보 괜찮나?"…정부24 해킹·개인정보 유출, 한 달 뒤 알려져

전기연 기자 (kiyeoun01@dailian.co.kr)

입력 2026.09.30 09:40  수정 2026.09.30 0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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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의 대표 행정서비스 포털인 정부24에서 사상 처음 해킹으로 개인정보가 유출된 사실이 사고 발생 한 달여 만에 알려졌다. 주민등록번호와 전화번호는 물론 정부24 아이디와 비밀번호까지 유출된 것으로 추정돼 이용자들의 불안이 커지고 있다.


30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정춘생 의원(조국혁신당)이 행정안전부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 8월 17일 정부24 어린이포털의 보안 취약점을 노린 공격이 발생해 서버에서 메모리 덤프파일 11개 등이 유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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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안부는 다음 날 개인정보보호위원회에 주민등록번호 36개와 전화번호 3개, 정부24 아이디·비밀번호 55개가 유출된 것으로 추정된다고 신고했다. 다만 현재까지 정확한 피해 규모는 파악되지 않았다.


해킹 경로가 된 어린이포털에는 개인정보 유출 사실이나 사과문 대신 시스템 점검 안내만 게시돼 있다. 정부24 공지사항에도 관련 안내가 없다고 정 의원은 지적했다.


정부24에서는 2024년과 지난해에도 개인정보 유출 사고가 발생해 과징금과 과태료 처분을 받은 바 있다.


1365 자원봉사포털에서도 개인정보 유출 피해 규모가 당초 신고보다 크게 늘었다. 지난 5월 사고로 성명·생년월일·휴대전화 번호 등이 유출된 피해자는 8785명으로 개인정보위에 처음 신고된 796명의 11배를 넘었다.


정 의원은 정부24와 1365 자원봉사포털 등에서 개인정보 유출이 반복되고 있다며 정보보안 강화와 신속한 사고 조사, 피해자 구제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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