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역응급의료센터 내 소아응급실 개소
전담전문의 3명·소아 전용병상 4개 운영
중증도 따라 검사·치료부터 전문진료까지 연계
(왼쪽부터) 한갑수 응급의학과장, 김수진 권역응급의료센터장, 이영준 소아청소년과장, 한승범 병원장, 이성우 진료부원장, 김성하 응급의학과 교수, 강석호 기획실장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고려대학교 안암병원이 소아응급환자 전담 의료진과 병상을 확충하며 소아 응급진료 역량 강화에 나섰다.
28일 고려대 안암병원에 따르면 병원은 최근 권역응급의료센터 내 소아응급실을 개소하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기존 소아응급진료실을 기반으로 전담 의료진과 병상을 보강해 소아환자에게 보다 신속하고 전문적인 응급진료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병원은 소아응급환자 전담전문의 3명을 충원하고 소아환자 전용 병상 4개를 마련했다. 소아는 성인과 질환 양상이나 증상 표현, 치료 과정 등이 다른 만큼 연령과 상태에 맞춰 초기 응급진료를 시행하고, 추가 치료가 필요한 경우 소아청소년과 전문진료로 신속하게 연계한다.
중증도에 따라 검사와 치료, 입원 및 전문과 진료로 이어지는 과정도 체계화했다. 소아응급실에서 환자의 상태를 우선 파악해 필요한 처치를 시행한 뒤 입원이나 전문진료가 필요하면 관련 진료과와 협력해 후속 치료를 이어간다.
한승범 고려대 안암병원장은 “소아응급환자 전담전문의를 충원하고 진료체계를 한층 강화함으로써 소아응급진료 역량이 더욱 향상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소아응급환자들이 신속하고 안전하게 진료를 받고 이후 소아청소년과와의 유기적인 연계를 통해 좋은 치료 결과로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고려대 안암병원은 최근 보건복지부의 ‘2026년 응급의료기관 재지정 평가’에서 권역응급의료센터로 재지정됐다. 올해는 1200억원 규모의 수술실 증축 및 중환자실 고도화 사업에도 착수했다. 병원은 이번 소아응급실 개소를 계기로 소아부터 성인 중증환자까지 아우르는 응급진료체계를 강화해 지역 내 중증·응급의료 대응 역량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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