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발렌카·시비옹테크·오사카 총출동’…크리스마스 인천서 ‘테니스 꿈의 대전’

김윤일 기자 (eunice@dailian.co.kr)

입력 2026.09.22 09:44  수정 2026.09.22 1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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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카드 컬처프로젝트 32: 네이버 X 현대카드 THE SIX. ⓒ 세마스포츠마케팅

크리스마스 연휴 인천에서 세계 여자 테니스 최정상급 선수들이 맞붙는다.


현대카드는 네이버와 함께 오는 12월 25일부터 27일까지 사흘간 인천 영종도 인스파이어 아레나에서 ‘현대카드 컬처프로젝트 32: 네이버 X 현대카드 THE SIX’(이하 ‘네이버 X 현대카드 더 식스’)를 개최한다고 22일 밝혔다.


‘네이버 X 현대카드 더 식스’는 세계 여자 테니스를 대표하는 정상급 선수 6명이 출전하는 인비테이셔널 토너먼트다. 국내에서 이 정도 규모의 여자 테니스 대회가 열리는 것은 처음이다.


특히 세계적인 아티스트들의 공연장으로 자리 잡은 인스파이어 아레나가 이번에는 테니스 코트로 변신한다. 크리스마스 연휴 사흘 동안 세계 정상급 선수 6명이 총상금 110만 달러를 놓고 단 5경기로 우승자를 가린다.


출전 선수들의 면면부터 화려하다.


여자 테니스 최정상 자리에 오른 아리나 사발렌카를 비롯해 엘레나 리바키나, 이가 시비옹테크, 나오미 오사카, 미라 안드레예바, 자스민 파올리니가 출전한다.


사발렌카는 99주 연속 세계랭킹 1위를 기록한 경력을 갖춘 현시대 대표 챔피언이다. 리바키나는 2026년 US오픈 우승을 통해 세계 1위를 탈환했고, 시비옹테크는 그랜드슬램 여자 단식에서 6차례 우승한 독보적인 강자다.


오사카 역시 그랜드슬램 여자 단식 4회 우승을 기록한 글로벌 스타다. 안드레예바는 21세기 최연소 롤랑가로스 여자 단식 챔피언에 올랐고, 파올리니는 파리올림픽 여자 복식 금메달리스트다.


서로 다른 스타일과 이력을 가진 6명의 선수가 한 무대에 서는 만큼 경기마다 사실상 결승전급 대진이 펼쳐질 전망이다.


대회 방식도 짧고 강렬하다.


12월 25일에는 세계랭킹 1, 2위 상위 시드를 제외한 네 선수가 준준결승 2경기를 치른다. 이어 26일에는 준준결승 승자 2명이 각각 상위 시드 선수와 준결승에서 맞붙는다. 27일에는 결승전을 통해 초대 챔피언을 가린다.


한 번 패하면 다음 무대에 오를 수 없는 녹아웃 토너먼트 방식인 만큼 사흘간 매 경기 결과가 곧 탈락과 직결된다.


총상금만 110만 달러에 달한다. 짧은 일정 안에 세계 정상급 선수들의 기량과 긴장감을 압축해 보여주는 방식이다. 팬들은 한자리에서 각 선수의 경기 스타일을 비교하는 동시에 토너먼트 특유의 몰입감까지 경험할 수 있다.


관람객을 위한 예매 혜택도 마련된다.


네이버와 현대카드는 네이버플러스 멤버십 회원과 현대카드 회원에게 예매 기회를 제공한다. 특히 ‘네이버 현대카드’ 회원에게는 티켓 가격의 10% 할인 혜택이 주어진다. 예매는 10월 27일 네이버를 통해 진행된다.


이번 대회는 현대카드와 네이버가 함께 선보이는 첫 컬처 마케팅 프로젝트라는 점에서도 눈길을 끈다.


현대카드는 그동안 음악, 미술, 패션 등 다양한 장르에서 혁신적인 아이콘과 새로운 경험을 소개해 온 ‘현대카드 컬처프로젝트’를 스포츠 영역으로 확장한다. 네이버와의 협업 역시 현대카드가 PLCC 파트너사들과 추진해온 데이터 사이언스 기반 협업을 넘어 새로운 형태의 파트너십 모델을 선보인다는 의미를 갖는다.


현대카드 관계자는 “세계 여자 테니스를 대표하는 여섯 선수가 크리스마스 연휴 동안 서울 인근의 한 코트에서 우승을 다투는, 전 세계 어디에서도 쉽게 볼 수 없는 특별한 무대”라며 “현대카드와 네이버의 회원들이 세계 최고 수준의 스포츠 콘텐츠를 가장 가까이에서 경험할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대회를 기획한 세마스포츠마케팅 관계자는 “세계적인 선수 구성부터 6인 토너먼트 포맷, 아레나 연출까지 기존 국내 테니스 이벤트에서 만나기 어려웠던 새로운 관람 경험을 만드는 데 집중했다”며 “네이버와 현대카드의 강력한 파트너십을 바탕으로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글로벌 여자 테니스 이벤트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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