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 청사 전경.ⓒ경기도의회 제공
경기도의회가 경기도의 추경안 심사를 앞두고 18일 정회를 선언했다.
도의회는 이날 제393회 임시회 제4차 본회의를 열고 '2026년도 행정사무감사 계획서 채택의 건' 등 145건의 안건을 처리했다.
이후 남종섭 의장은 "예정된 안건을 처리했다. 하지만 경기도 추가경정예산안 심의는 아직 마무리하지 못했다"며 "이번 추경은 재정의 어려움만 볼 것이 아니라, 그 결정이 현장에 어떤 영향을 남길지까지 살펴야 하는 예산."이라고 말했다.
이어 "심사 과정에서 의회는 이번 추경이 현장에 미칠 영향도 함께 살펴달라고 요구했다. 하지만 집행부는 기존 판단만을 고수했다"며 "이런 상황에서 추경 처리 지연의 책임을 의회에만 돌릴 수는 없다. 집행부 역시 지금의 교착이 왜 생겼는지 무겁게 돌아봐야 한다."고 지적했다.
경기도의회 남종섭 의장이 제393회 임시회 제4차 본회의 정회를 선언하고 있다.ⓒ경기도의회 제공
추미애 도지사를 향해 "경기도는 수많은 이해와 요구가 공존하는 곳이다. 도정은 한쪽의 판단만으로 밀어붙여서는 안된다"며 "지금처럼 각자의 입장만 되풀이해서는 결론에 이를 수 없다. 특히 재정 상황만 앞세워 현장에서 제기되는 우려를 가볍게 넘겨서는 안된다."고 했다.
마지막으로 "예결위와 양당 교섭단체에서는 끝까지 협의를 이어가 주시기 바란다. 집행부도 의회가 제기한 문제를 다시 검토하고, 도민의 삶에 어떤 영향이 돌아갈지 한 번 더 살펴주시기 바란다."며 본회의 정회를 선언했다.
임시회 회기는 20일 이내로 한다고 정하고 있어 오는 20일까지 연장할 수 있다. 이에 추경안은 주말에 처리하거나 내주 원포인트 임시회를 통해 처리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한편, 도는 42조2420억원 규모의 제2회 추경안을 도의회에 제출했다. 이번 추경은 재정난을 이유로 5465억원을 감액 편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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