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환경오염 막는다…사업장 3400곳 집중 단속

정다운 기자 (sanae@dailian.co.kr)

입력 2026.09.17 12:00  수정 2026.09.17 1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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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부터 특별감시…드론·이동측정차량 투입

기후에너지환경부는 오는 18일부터 다음 달 8일까지 7개 유역·지방환경청, 지방정부와 환경오염 특별 감시·단속에 나선다고 17일 밝혔다. ⓒ기후에너지환경부

정부가 추석 연휴를 앞두고 환경오염 우려가 큰 사업장 3400곳을 집중 단속한다.


기후에너지환경부는 오는 18일부터 다음 달 8일까지 7개 유역·지방환경청, 지방정부와 환경오염 특별 감시·단속에 나선다고 17일 밝혔다.


연휴 전 주요 사업장과 환경기초시설 등 3만1000곳에는 자율점검 협조문을 보내 사전 예방조치를 유도할 방침이다.


현장 감시·단속 대상은 환경오염 취약지역 사업장 3400곳이다. 공공수역 직접 방류·상수원 인근 시설, 대기오염물질 다량 배출업체, 민원 다발·환경법 반복 위반 업체, 산업단지와 공장 밀집지역을 중점적으로 살핀다.


연휴 기간에는 무인기(드론)와 이동측정차량 등 첨단 감시장비가 투입된다. 불법 오염행위가 의심되는 곳은 즉시 추가 단속하고 지역별 상황실과 환경오염행위 신고 창구(국번 없이 128)도 운영한다.


연휴 이후인 9월 28일부터 10월 8일까지는 환경오염에 취약하거나 문제가 발생한 사업장과 영세업체를 대상으로 현장 기술지원이 이어진다. 담당자가 직접 방문해 오염물질 방지시설의 정상 가동 등을 돕는다.


지난해 추석에는 2328곳을 점검해 103곳에서 환경법 위반이 적발됐다. 적발률은 4.4%였다. 주요 사례는 배출시설 허가·신고 미이행, 배출허용기준 초과, 방지시설 고장·훼손 방치 등이었다.


진명호 기후부 감사관은 “연휴 기간 발생할 수 있는 불법 환경오염행위를 사전에 예방하고, 발생 즉시 신속 대응해 국민이 안심하고 추석 연휴를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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