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수출 206.1% 늘어난 468억3000만달러
무역수지 348억달러…19개월 연속 흑자
인천 연수구 인천신항 컨테이너 터미널에 컨테이너가 쌓여 있다. ⓒ뉴시스
지난달 수출이 반도체 호조에 힘입어 전년 동월보다 68.7% 증가하며 역대 8월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무역수지는 348억달러 흑자를 내며 19개월 연속 흑자 흐름을 이어갔다.
관세청이 15일 발표한 2026년 8월 월간 수출입 현황 확정치에 따르면 지난달 수출은 983억달러로 집계됐다.
전년 동월보다 68.7% 증가한 규모로 지난해 6월 이후 15개월 연속 증가했다. 월간 수출액은 지난 6월부터 3개월 연속 900억달러를 웃돌았다.
수출 증가세는 반도체가 이끌었다. 반도체 수출은 468억3000만달러로 전년 동월보다 206.1% 늘며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지난 6월부터 3개월 연속 400억달러를 넘어섰고 증가세는 18개월째 이어졌다.
석유제품 수출은 68억8000만달러로 64.9% 증가했다. 철강제품과 무선통신기기도 각각 13.4%, 3.9% 늘었다. 국가별로는 중국 수출이 241억1000만달러로 119.4% 증가했고 미국 수출은 165억달러로 89.2% 늘었다.
승용차 수출은 36억4000만달러로 30.1% 감소하며 한 달 만에 감소세로 돌아섰다. 최대 시장인 미국 수출이 29.5% 줄었다. 선박과 자동차 부품 수출도 각각 45.2%, 10.6% 감소했다. 전체 수출 중량은 1543만t으로 9.8% 줄어 5개월 연속 감소했다.
수입은 635억달러로 전년 동월보다 22.4% 증가했다. 자본재가 42.9% 늘었고 원자재와 소비재도 각각 13.1%, 4.3% 증가했다. 원유 수입액은 82억8000만달러로 21.1% 늘었으며 수입단가는 배럴당 92.6달러로 25.6% 상승했다.
수출액에서 수입액을 뺀 무역수지는 347억9000만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무역수지는 19개월 연속 흑자를 이어갔으며 지난 6월부터 3개월 연속 300억달러를 넘어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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