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구 역삼동 680-1·광진구 자양동 17-1 일원 대상
성내·창동·중곡·독산은 간선도로변 생활거점 조성
DDP와 창동·상계 일대는 ‘성장거점권장구역’ 지정
강남구 역삼동 680-1 성장거점형 복합개발사업 대상지. ⓒ서울시
서울시가 중심지·환승역·간선도로를 연결해 서울 전역을 일자리·주거·문화·생활이 어우러진 ‘다핵도시’로 재편한다. 강남구 역삼동과 광진구 자양동 일원은 성장거점형 복합개발사업 대상지로 선정돼 용적률 최대 1300%가 적용된다.
서울시는 지난 3월 발표한 ‘서울 역세권 직·주·락 활성화 전략’ 첫 시범사업지로 ‘성장거점형 복합개발사업 2곳’과 ‘성장잠재권 활성화사업 4곳’ 등 총 6곳을 선정했다고 15일 밝혔다.
서울시는 지난 3월 상업지역 용도 상향이 가능한 역세권을 기존 중심지 내 153개에서 서울 전체 325개 역세권으로 확대하기로 했다. 이어 이번 발표에 따라 중심지·환승역과 비역세권 간선도로까지 정책 범위가 넓어졌다.
성장거점형 복합개발사업 대상지는 ▲강남구 역삼동 680-1 ▲광진구 자양동 17-1 일원이다.
성장잠재권 활성화사업 대상지는 ▲강동구 성내동 448-1 일원 ▲도봉구 창동 715-1 일원 ▲광진구 중곡동 587-2 ▲금천구 독산동 1066-2 일원이다.
성장거점형 복합개발사업은 도심·광역중심과 환승역 일대에 문화·산업·업무·주거가 어우러진 대규모 복합거점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입지·접도 등 요건을 충족하면 일반상업지역 기준 용적률을 최대 1300%까지 적용할 수 있다.
강남구 역삼동 680-1 일원은 선정릉역 환승역세권이자 폭 48m 언주로에 접한다. 우수한 교통 접근성과 주변 업무시설과의 연계성을 바탕으로 업무를 중심으로 상업·문화·여가 기능을 결합한 복합개발을 추진한다.
광진구 자양동 17-1 일원은 성수지역중심에 위치하고 건대입구역 환승역세권이자 폭 35m 아차산로에 접한다. 복합개발로 성수·건대의 첨단산업과 청년인재, 문화·상업 기능을 연결하는 동북권의 새로운 성장거점으로 조성한다.
도봉구 창동 715-1 일원 성장잠재권 활성화사업 대상지. ⓒ서울시
성장잠재권 활성화사업은 대중교통 접근성과 생활인구가 충분하지만 노후 건축물과 저이용 토지가 누적된 비역세권 간선도로변을 새로운 생활거점으로 바꾸는 사업이다.
강동구 성내동 448-1 일원은 강동대로에 접한 제3종일반주거지역으로, 강동구청역과 올림픽공원역 사이 입지다. 복합개발을 통해 업무·상업·생활편의시설을 갖춘 강동대로변 거점으로 조성한다.
도봉구 창동 715-1 일원은 도봉로에 접한 준주거지역으로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C 노선과 창동역 복합환승센터 조성이 예정된 창동역 일대와 가깝다. 광역교통 여건 개선과 연계하고 지역에 필요한 업무·상업·생활시설을 확보해 동북권의 새로운 생활거점으로 육성한다.
광진구 중곡동 587-2 일원은 동일로에 접한 제2종일반주거지역으로, 동부간선도로와 중랑천이 가까워 교통과 수변공간을 함께 활용할 수 있는 성장 잠재력이 높은 지역이다. 복합개발을 통해 업무·상업·생활시설을 공급하고 동일로변의 새로운 생활거점으로 조성한다.
금천구 독산동 1066-2 일대는 시흥대로에 접한 제3종일반주거지역으로, 가산·구로디지털단지와 연계된 입지적 강점을 갖췄다. 주변 정비사업 추진으로 생활·업무 수요 증가가 예상되는 만큼, 업무·상업·생활시설을 함께 공급해 서남권 간선도로변의 일자리·생활거점으로 조성한다.
서울시는 성장거점형 복합개발사업을 확대하기 위한 별도의 정책적 관리수단으로 ‘성장거점권장구역’을 도입한다.
성장거점권장구역은 성장 가능성이 높은 지역을 사업 구상 단계부터 서울시 공간계획 방향에 맞춰 관리하는 제도다.
토지등소유자 4분의 1 이상 및 토지면적 2분의 1 이상에 해당하는 토지소유자의 동의를 바탕으로 사업시행예정자가 결정되는 등 사업 추진 여건이 확인되면 후속 절차를 진행한다.
이번에 설정하는 성장거점권장구역은 ▲중구 을지로 DDP 일대 ▲도봉구 창동·상계 광역중심 일대 등 2곳이다.
서울시가 설정한 성장잠재축. ⓒ서울시
아울러 성장잠재권 활성화사업의 성과가 개별 사업지를 넘어 주변 지역으로 확산되도록 ▲도봉로 ▲동일로 ▲통일로 ▲공항대로 ▲경인로 ▲시흥대로 등 6개 주요 간선도로를 ‘성장잠재축’으로 설정한다.
개별 대상지 단위의 판단에 더해 도로의 교통·생활 기능, 균형발전 필요성, 가로의 연속성을 함께 고려한다. 같은 간선도로를 하나의 축으로 관리해 개별 필지의 개발을 가로 전체의 변화로 확산한다.
서울시는 올해 대상지별 계획안을 마련하고 내년 1월부터 계획안을 관계 행정기관에 공식 제출하는 ‘입안 제안’을 추진한다.
성장거점형은 복합개발계획 수립과 도심복합개발혁신지구 지정 절차를 거친다. 성장잠재권은 대상지 여건에 따라 지구단위계획이나 도시정비형 재개발 등 기존 제도를 활용한다.
김창규 서울시 도시공간본부장은 “도심·광역중심은 서울의 미래를 이끄는 성장거점으로 고도화하고, 역과 역 사이 간선도로변은 시민의 일상과 지역경제를 살리는 생활거점으로 조성해 서울 전역을 촘촘한 다핵도시로 재편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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