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지선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국토교통부
서울 아파트값 83주째 상승…홍지선 ‘공급 복안’ 검증대
홍지선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의 인사청문회가 16일 열리는 가운데, 서울 아파트값이 83주 연속 오르고 있는 상황 속 홍 후보자의 시장 안정 및 주택공급 역량이 핵심 검증 대상으로 꼽힌다. 현재 용산공원과 탄천물재생센터 등 도심 내 주택공급 부지를 두고 국토부와 서울시가 대립각을 세우고 있는 상황이다. 여기에 이재명 대통령의 경기도지사 시절 홍 후보자가 도시주택실장으로 실무를 맡았던 기본주택도 검증대에 오를 것으로 보인다. 청문회에서 공급계획을 착공과 입주로 연결하고 서울시와의 갈등을 조정할 구체적인 방안을 내놓을지 주목된다.
서울 집값 5개월 만에 숨고르기…외곽은 ‘질주’
서울 집값 상승폭이 5개월 만에 축소됐지만 성북·노원구 등 외곽 지역의 오름세는 이어졌다.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지난달 서울 주택종합 매매가격은 0.97% 올라 한 달 전(1.09%)보다 상승폭이 줄었다. 다만 지자체별로 성북구와 노원구가 각각 1.83%, 1.77% 오르며 2008년 6월 이후 가장 높은 월간 상승률을 기록했다. 서대문구(1.64%)와 중랑구(1.53%), 중구(1.48%) 등도 서울 평균을 웃도는 상승률을 나타냈다. 강남구와 서초구는 각각 0.18%, 0.01% 하락해 세 부담이 커진 강남권에서 중저가 지역으로 매수세가 이동한 것으로 분석된다.
공급대책에 서울·경기 주택사업 기대감 ‘쑥’…지방은 ‘찬바람’
정부의 8·13 주택공급 대책과 집값 상승세로 서울·경기의 주택사업 경기 전망이 개선됐다. 주택산업연구원에 따르면 9월 전국 주택사업 경기 전망지수는 79.9로 한 달 전(88.6)보다 8.7포인트(p) 하락했으나 수도권은 3.1p 오른 89.2로 집계됐다. 특히 서울은 97.2로 4.4p 올랐고 경기는 7.4p 오른 91.1로 집계됐다. 서울 중저가 지역과 경기 남부를 중심으로 집값이 오른 데다 공급 촉진과 사업 여건 개선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반면 비수도권은 미분양 적체와 수요 부진 등의 영향으로 11.2p 하락한 77.9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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