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인 2조 넘게 '팔자'…코스피 6710선 약보합 마감 [시황]

김하랑 기자 (rang@dailian.co.kr)

입력 2026.09.17 16:02  수정 2026.09.17 1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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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 초반 6790선 도달 후 상승분 반납

삼전·닉스 동반 약세…코스닥 0.76%↑

17일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56포인트(0.04%) 내린 6715.41에 거래를 마쳤다.ⓒ연합뉴스

미국의 기준금리 인상에도 장 초반 상승했던 코스피가 외국인 매도세에 약보합 마감했다.


1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56포인트(0.04%) 내린 6715.41에 거래를 마쳤다.


지수는 전장보다 61.05포인트(0.91%) 오른 6779.02로 출발해 장중 6790선까지 상승했다.


그러나 외국인 매도세가 거세지면서 상승폭을 반납해 장 막판 하락 전환했다.


간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3년여 만에 기준금리를 인상하고 연내 추가 인상 가능성까지 시사했지만, 관련 우려가 선반영됐다는 인식에 국내 증시는 상승 출발했다.


다만 시간이 지날수록 반도체주가 약세로 돌아서면서 상승 탄력이 둔화했다.


수급별로는 외국인이 2조2771억원을 순매도, 개인과 기관이 각각 4136억원, 1589억원을 순매수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에서는 반도체 투톱이 나란히 하락했다.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보다 1000원(0.39%) 내린 25만2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SK하이닉스도 1만4000원(0.80%) 하락한 174만5000원을 기록했다.


삼성전자우(-0.67%), SK스퀘어(-1.18%), 삼성전기(-3.69%), LG에너지솔루션(-0.54%), 삼성바이오로직스(-0.92%) 등도 내렸다.


반면 현대차는 0.28% 오른 36만3000원에 마감했다. KB금융(1.41%)과 삼성물산(0.57%)도 상승했다.


코스닥은 코스피와 달리 상승 마감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6.20포인트(0.76%) 오른 822.18에 거래를 마쳤다.


수급별로는 기관이 449억원을 순매수,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251억원, 338억원을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에서 에코프로(0.12%), 주성엔지니어링(0.99%), 레인보우로보틱스(1.18%), 리노공업(0.76%), 로보티즈(0.32%) 등이 상승했다.


반면 알테오젠(-0.59%), 에코프로비엠(-1.34%), 원익IPS(-1.17%), 이오테크닉스(-1.18%), 심텍(-1.91%) 등은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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