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서울 돈암시장서 무료 세무 상담·물품 기부·장보기 행사
서울·경기·부산·인천·광주 등으로 ‘찾아가는 마을세무사’ 확대
2016년 도입 후 40만건 상담…2020년부터 매년 약 5만건 제공
정부세종청사 중앙동 전경. ⓒ데일리안DB
무료 세무 상담 40만건을 넘어선 마을세무사가 추석을 앞두고 전통시장을 찾는다. 서울 돈암시장에서 시작해 경기·부산·인천·광주 등으로 현장 상담을 넓히고, 물품 지원과 장보기 활동도 함께 진행한다.
행정안전부는 15일 서울 성북구 돈암시장에서 한국세무사회와 함께 ‘추석맞이 찾아가는 마을세무사’ 행사를 연다.
이번 행사는 복잡한 세금 문제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 주민과 시장 상인에게 마을세무사가 직접 무료 상담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또 소상공인에게 필요한 물품을 지원하고 소비를 촉진해 전통시장과 지역경제에 활력을 더한다는 취지다.
행사에서는 무료 세무 상담과 소상공인 지원 용품 기부가 진행된다. 이와 함께 전통시장 장보기 운동과 고향사랑기부제 홍보도 이어진다.
아울러 지방정부와 지방세무사회는 추석을 전후해 서울과 경기, 부산, 인천, 광주 등 각 지역 전통시장에서 찾아가는 마을세무사 행사를 연다. 평소 세무 상담을 받기 어려웠던 영세자영업자와 소상공인, 주민이 생활 현장에서 직접 상담받을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마을세무사는 세무 조력이 필요한 취약계층과 영세사업자 등에게 세무사들의 재능 기부로 무료 상담을 제공하는 제도다. 지난 2016년 전국적으로 시행된 이후 10년 동안 제공한 무료 세무 상담은 40만건을 넘어섰다. 한편 제도 도입 10주년인 올해는 약 1400명의 마을세무사가 새로 위촉됐다.
2020년부터는 매년 약 5만건의 세무 상담을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 행안부는 찾아가는 상담을 통해 세무 서비스를 접하기 어려운 주민과 영세사업자의 이용 기회를 넓힐 방침이다.
송경주 행안부 지방재정경제실장은 “추석을 맞아 마련한 이번 행사를 통해 세금 문제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 주민과 소상공인들이 고민을 더는 한편, 아직 몰랐던 제도에 대해서도 알게 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방정부와 긴밀히 협력해 마을세무사 등 납세자 권익 보호 제도를 더 활성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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