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승원 논란엔 "충분히 돌파할 것" 낙관론
더불어민주당 내부에서 용혜인 성평등가족부 장관 후보자의 장관직 도전을 접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반면 김승원 법무부 장관 후보자에 대해서는 "충분히 돌파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면서 두 후보자를 둘러싼 당내 기류가 엇갈리고 있다.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9일 YTN 라디오에서 용 후보자에 대해 "본인이 결단해야 되는 것 아닌가"라며 사실상 자진 사퇴를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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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 의원은 "장관과 국회의원을 동시에 맡는 것은 국민들이 납득하기 어려울 수 있다"며 "나중에 국회의원직도 잃을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논란에 대한 결정을 대통령이나 정부에 떠넘기는 것도 바람직하지 않다"는 입장을 밝혔다.
그는 CBS 라디오에서도 청문회 전 자진 사퇴 필요성을 거론하며 "대통령이나 정부에 부담을 넘기면 올바른 자세가 아니다"라며 "특히 2030 민심이 좋지 않고 더 악화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민주당 지도부에서도 용 후보자를 둘러싼 의혹과 여론을 주시하고 있다는 입장이 나왔다.
박성준 수석대변인은 전날 YTN 라디오에서 김승원 후보자에 대해서는 "충분히 돌파할 것"이라고 전망한 반면, 용 후보자에 대해서는 "여러 의혹 제기가 있고 국민 여론의 흐름도 잘 알고 있다”며 “지켜보고 있는 상황"이라고 했다.
청와대는 두 후보자 모두 인사청문회를 거쳐 판단한다는 입장이다. 용 후보자는 겸직 논란과 각종 의혹에 대해 "청문회에서 소상히 말씀드리겠다"고 밝혔다.
한편 민주당은 용 후보자에 대한 청문회 일정을 18일로 하려고 하고 있지만 국민의힘은 21일을 요구하고 있어 일정 조율이 필요한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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