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능한 사랑', 6일 베니스서 공식 상영
이창동 감독이 제49회 밀밸리 영화제(Mill Valley Film Festival) 어터상(Auteur Award) 수상자로 선정됐다.
이창동 감독의 신작 '가능한 사랑'은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리는 제49회 밀밸리 영화제 스포트라이트 프로그램에 초청됐다. 이와 함께 이 감독은 한국인 최초로 어터상 수상자로 이름을 올렸다.
캘리포니아영화연구소가 주관하는 밀밸리 영화제의 스포트라이트는 자신만의 작품 세계를 구축해온 영화인의 최신작을 조명하는 프로그램이다. 어터상은 해당 프로그램을 통해 영화적 성취를 기리는 상이다.
'가능한 사랑' 티저 포스터ⓒ넷플릭스
이 감독은 앞서 제51회 토론토국제영화제 트리뷰트 어워즈의 TIFF 에버트 감독상 수상자로도 선정됐다. '가능한 사랑'은 베니스국제영화제를 비롯해 토론토·뉴욕·산세바스티안·취리히·밴쿠버국제영화제 등에 잇달아 초청됐다.
이와 함께 '가능한 사랑'의 티저 포스터도 공개됐다. 포스터에는 새벽녘 해변을 배경으로 미옥(전도연 분), 호석(설경구 분), 상우(조인성 분), 예지(조여정 분)가 서로 떨어져 자리한 모습이 담겼다.
미옥과 호석은 거리를 둔 채 같은 방향을 바라보고 있으며, 상우는 홀로 다른 곳을 응시하고 있다. 예지는 카메라를 든 채 이들을 바라본다. 한 공간에 있으면서도 서로 다른 방향과 거리를 유지하는 네 사람의 배치를 통해 작품에서 펼쳐질 관계를 드러낸다.
'가능한 사랑'은 해고 노동자 호석과 그의 아내 미옥, 다큐멘터리 감독 예지와 그의 남편 상우가 다큐멘터리 제작을 위해 만나 서로 다른 삶과 숨겨진 욕망을 마주하는 이야기다. 이창동 감독이 '버닝' 이후 8년 만에 선보이는 장편 신작이다.
한편 '가능한 사랑'은 제83회 베니스국제영화제 경쟁부문에 진출해 오는 6일 오후 4시 30분(현지시간, 한국시간 오후 11시 30분) 살라 그란데에서 공식 상영된다. 제83회 베니스국제영화제는 2일부터 12일까지 이탈리아 리도섬 일대에서 열린다. '가능한 사랑'은 이후 23일 국내 극장에서 개봉하며 11월 6일 넷플릭스를 통해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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