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로·공원 등 지역 필요 기반시설 확충
대학가 특성 고려해 보행자전용도로 조성
전농동 152-65 일대 재개발 조감도. ⓒ서울시
서울시는 동대문구 전농동 152-65 일대 재개발 신속통합기획을 확정했다고 2일 밝혔다. 지역 일대는 계획에 따라 최고 35층, 약 1800가구 규모의 주거단지로 조성된다.
서울시는 지역과 대학을 잇는 열린 주거단지 조성을 목표로 이번 기획을 마련했다.
우선 일방 위주의 도로체계를 양방체계로 개선해 대상지 진출입과 주변 교통 연계를 강화한다. 전농로34길과 접속하는 전농로에 신호교차로를 신설해 좌회전 진출입이 가능하도록 하고, 전농로에는 가감속차로와 버스베이를 확보해 차량 진출입과 버스 정차에 따른 영향을 최소화한다.
도로 전 구간은 양측 보도를 확보해 보차를 분리하고, 전면공지와 연계해 보행공간을 조성한다.
둘째 과거 청량리역 철도관사 조성구역을 포함한 대상지는 국·공유지가 사업지의 25.7%(약 1만8658㎡)를 차지하고 있어 이를 효율적으로 재배치해 도로·공원·주차장 등 기반시설을 확보한다.
전농로는 기존 버스정류장과 향후 면목선 신설 등 여건변화에 따라 보행수요 증가가 예상되는 곳인 만큼 주요 보행동선과 연계해 보행자가 머물고 쉴 수 있도록 전농로변 공원을 조성한다.
셋째, 최대 약 22m의 높이차가 있는 구릉지와 주변 가로 특성을 고려해 지역과 자연스럽게 연결되는 생활공간을 조성한다. 기존 지형과 주변 도로 높이에 맞춰 데크형 대지를 조성하고 계단·엘리베이터·경사로 등을 설치해 단지 내 보행 편의성을 높인다.
넷째, 서울시립대와 인접한 대학가 특성과 다양한 주거수요를 고려한 맞춤형 계획을 마련한다. 대학생 거주수요 등을 고려한 세대통합형 평면을 도입해 주택 내부공간 일부를 세대별로 구분해 생활할 수 있도록 한다. 또한 학생과 지역주민의 생활편의를 고려해 가로 특성에 맞는 근린생활시설 및 주민공동시설을 계획한다.
전농로변에는 근린생활시설을 배치해 가로활성화를 유도하고, 서울시립대와 인접한 가로변에는 학생과 지역주민의 이용을 고려한 근린생활시설과 주민공동시설을 계획한다.
다섯째, 제기로에서 열린 경관을 확보하고, 주변 저층주거지와 서울시립대 등 지역 특성을 고려해 조화로운 스카이라인을 형성한다. 전농로변 공원에서 단지 내부까지 개방감이 이어지도록 열린 배치구간을 설정하고, 왕산로·철도변에는 최고 35층의 랜드마크 주동을 배치한다.
마지막으로 대상지 여건을 반영한 맞춤형 인센티브를 적용해 사업추진력을 높인다. 주변 여건 및 경관 조화를 고려해 용도지역을 제3종일반주거지역으로 상향하고 사업성 보정계수(1.87)를 적용하는 등 사업추진 여건을 개선한다.
김창규 서울시 도시공간본부장은 “대상지 일대는 협소한 도로와 구릉지 등으로 주거환경 개선이 필요할 뿐만 아니라 서울시립대 및 저층주거지가 맞닿아 있어 이들과의 연결을 고려한 계획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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