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생조류 고병원성 AI 63건…전년보다 1.5배↑

정다운 기자 (sanae@dailian.co.kr)

입력 2026.09.03 06:00  수정 2026.09.03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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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야생동물질병관리원, 3~4일 대응 역량강화 교육

겨울철 예찰·방역 점검…야생포유류 대응도 논의

국립야생동물질병관리원은 충북 청주시 엔포드 호텔에서 ‘2026년 야생동물 조류인플루엔자 대응 역량강화 교육’을 이틀간 실시한다고 3일 밝혔다. ⓒ국립야생동물질병관리원

지난 겨울 국내 야생조류에서 발생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가 63건으로 전년보다 약 1.5배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국립야생동물질병관리원은 충북 청주시 엔포드 호텔에서 ‘2026년 야생동물 조류인플루엔자 대응 역량강화 교육’을 이틀간 실시한다고 3일 밝혔다.


국내 야생조류의 고병원성 AI 발생은 2023~2024년 19건에서 2024~2025년 43건, 2025~2026년 63건으로 증가했다. 지난해 3월에는 삵에서 야생포유류 고병원성 AI가 국내 처음으로 확인됐다.


이번 교육은 기후에너지환경부와 농림축산식품부, 질병관리청, 지방정부 등 관계기관 담당자를 대상으로 진행된다. 겨울철 철새 도래에 앞서 야생조류 AI 예찰과 방역, 야생포유류 대응 방안 등을 점검한다.


교육에서는 동절기 야생조류 AI 정책 방향과 예찰계획을 비롯해 해외 고병원성 AI 발생·대응 사례, 현장 방역, 야생조류 분변 예찰, 인체감염 예방·관리 등을 다룬다.


야생동물 폐사체 신고 활성화를 위한 업무 절차도 안내된다. 야생조류 등의 폐사체를 발견하면 직접 만지지 말고 정부민원안내콜센터(110)나 관할 지방정부에 신고해야 한다.


이창규 국립야생동물질병관리원장은 “올겨울 조류인플루엔자의 확산 방지와 신속한 대응을 위해 지방정부 등 관계기관과 함께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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