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연, AI 활용 철도·교통 아이디어 7건 선정

정다운 기자 (sanae@dailian.co.kr)

입력 2026.09.03 09:10  수정 2026.09.03 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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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차 연착 예측·환승 재설계 시스템 최우수상

383건 접수…안전·편의 분야에 66% 집중

한국철도기술연구원은 지난 2일 경기도 의왕시 본원에서 ‘2026 철도·교통·물류 대국민 아이디어 공모전’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3일 밝혔다. ⓒ한국철도기술연구원

한국철도기술연구원(철도연)이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열차 지연 예측과 위기상황 감지 등 철도·교통 분야 아이디어 7건을 선정했다.


철도연은 지난 2일 경기도 의왕시 본원에서 ‘2026 철도·교통·물류 대국민 아이디어 공모전’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AI와 함께 달리는 미래’를 주제로 미래지향적 교통과 안전한 교통, 편리한 교통, 자유 제안 등 4개 분야에서 진행됐다. 총 383건이 접수됐으며 이 가운데 66%가 안전한 교통과 편리한 교통 분야에 집중됐다.


최우수상인 국토교통부 장관상은 한창희 씨의 ‘AI 열차 연착 예측·환승 재설계 시스템, 레일브릿지(RailBridge)’가 받았다. AI가 열차 지연 이력과 기상, 선로 공사 일정 등을 분석해 환승 실패 위험을 미리 알리고 실제 지연이 발생하면 대체 경로 배정과 추가 교통비 정산까지 지원하는 방식이다.


국가과학기술연구회(NST) 이사장상인 우수상은 홍찬빈 씨의 ‘AI 기반 열차 내 위기상황 실시간 감지 시스템’이 선정됐다. 기존 CCTV와 센서를 활용해 승객의 쓰러짐이나 폭행 등 위기상황을 AI가 감지해 역무원에게 알리는 아이디어다.


장려상은 KTX 입석 승객에게 빈 좌석 정보를 안내하는 ‘입석승객을 위한 KTX 유휴좌석 안내 서비스’ 등 5건이 선정됐다.


철도연은 수상작과 공모 아이디어를 분석해 국민 체감형 기술개발을 확대하고 우수 아이디어의 연구·정책 연계 방안도 검토할 계획이다.


사공명 철도연 원장은 “국민의 아이디어를 연구와 정책으로 연결해 더 안전하고 편리한 미래 교통 실현에 이바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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