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안 오늘뉴스 종합] '실종사건 31만건' 전수조사 나선 경찰…또다른 '암장 사건' 발굴될까, '네팔 대홍수' 실종자 823명으로 급증…사망자 270명 등

황인욱 기자 (devenir@dailian.co.kr)

입력 2026.08.27 20:51  수정 2026.08.27 20:52

고평기 제주경찰청장이 27일 제주경찰청에서 '실종 허위종결' 경찰관에 대한 정식 수사가 시작된 지 13일 만에 고개를 숙여 사과의 뜻을 전달하고 있다. ⓒ연합뉴스

▲'실종사건 31만건' 전수조사 나선 경찰…또다른 '암장 사건' 발굴될까


경찰이 최근 3년 동안 전국에 접수됐던 실종사건을 전수 조사한다. 제주 실종사건 허위 종결 사태를 계기로 실종 신고 처리를 원점에서 살펴보겠단 방침이다. 이번 전수 조사를 두고 이전에 드러나지 않았던 새로운 '암장 사건'이 수면 위로 올라올 가능성과 맹탕 조사로 끝날 수 있단 우려가 공존한다.


27일 경찰청에 따르면 최근 3년 종결된 실종사건 31만건을 11월까지 전수조사 해 비대면 종결 사건들을 점검할 계획이다. 경찰은 전날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실종수사팀 운영 쇄신안'을 행정안전부에 보고했다.


전수 조사 대상은 서울 9만2000여건, 경기 남부 7만7000여건 등 전국적으로 30만 건이 넘는 사건들이다. 경찰은 경찰서별로 전담팀을 구성해 '비대면'으로 종결한 사건을 중심으로, 신고부터 종결까지 모든 과정을 살펴본다.



▲'네팔 대홍수' 실종자 823명으로 급증…사망자 270명


중국 국경 인근에 있는 네팔 히말라야 산악지대에서 대규모 홍수가 발생한지 이틀째인 27일(현지시간) 실종자 수가 820여명으로 급증했다.


27일 네팔 현지 매체 '온라인 카바르'와 AFP 통신 등에 따르면 네팔 재난 당국은 전날 북부 바그마티주 일대에서 발생한 대규모 홍수로 823명이 실종됐다고 밝혔다.


전날 484명으로 집계됐던 실종자 수는 하루 사이에 300명 넘게 늘었다. 전체 실종자 가운데 외국인은 517명이며 네팔인도 200명이 넘는 것으로 집계됐다.



▲한은, 기준금리 3.0%로 '백투백 인상'…'동결' 소수의견은 1명뿐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가 기준금리를 연 3.00%로 0.25%포인트(p) 인상했다. 한은 금통위는 27일 열린 통화정책방향 회의에서 기준금리 추가 인상을 단행했다.


지난달 1년 2개월 만에 금리 인상에 나선 데 이어 이번에도 금리를 올리는 '백투백 인상'에 나선 것이다. 이번 결정은 금통위원 7명 중 6명의 찬성으로 이뤄졌다.



▲[단독] 베일 벗은 SK 최태원 美 HBM 승부수…16개 공정 첫 공개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5조5000억원을 투자하는 미국 인디애나주 웨스트라피엣 고대역폭메모리(HBM) 생산기지가 27일(현지시간) 공식 착공식을 여는 가운데 구체적으로 알려지지 않았던 공장 내부의 제조공정도 확인됐다.


미국 환경당국에 제출된 허가문서에는 실리콘관통전극(TSV) 노출부터 칩 적층·오버몰드 패키징까지 미국 현지에 구축될 HBM 첨단패키징 공정이 세부적으로 담겼다.


27일 미국 인디애나 환경관리국(IDEM) 등에 따르면 SK하이닉스가 웨스트라피엣 공장과 관련해 제출한 연방집행가능주운영허가(FESOP) 신청서에는 제조공정과 대기오염물질 배출·처리 설비 등이 구체적으로 담겼다. 신청서는 지난 1월30일 제출됐으며 170쪽 분량이다.



▲中 유학생 살해 中 대학강사 구속…法 "도주 우려"


중국인 유학생을 살해한 혐의를 받는 중국인 대학 강사가 구속됐다. 대구지법 황인준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27일 중국인 대학 강사 정모(31)씨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진행한 결과 "도주의 우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정씨는 지난 20일 경북 경산시 하양읍 자신의 주거지에서 중국인 여성 유학생 A(25)씨를 살해하고 시신을 훼손한 뒤 유기한 혐의를 받고 있다.



▲'모텔 약물 살인' 김소영 1심 무기징역…法 "살인 고의 인정"


약물이 든 음료로 남성 2명을 숨지게 하고 4명에게 상해를 입힌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김소영(20)이 1심에서 무기징역을 선고받았다.


27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북부지법 형사합의14부(부장판사 오병희)는 이날 오후 2시25분 살인 및 특수상해, 마약류 관리법 위반 혐의 등으로 기소된 김소영에게 무기징역을 선고했다. 아울러 위치추적 전자장치 부착 30년을 명령했다.


오 부장판사는 "김씨는 챗GPT에 수면제 과다복용이 위험한지 등을 물었는데 이러한 사정을 보면 상해의 고의가 있었다고 본다"며 "살인의 경우도 피해자의 사망 결과를 충분히 예견하고 용인했다고 인정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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