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리호 5호’ 발사 허가…초소형군집·큐브위성 15기 싣고 뜬다

장정욱 기자 (cju@dailian.co.kr)

입력 2026.08.26 08:51  수정 2026.08.26 08:51

KPS 위성 개발 계획 조정

전남 고흥 나로우주센터에서 누리호 4호기가 발사되고 있다. ⓒ한국항공우주연구원

한국형발사체 누리호(KSLV-Ⅱ) 5호기가 정부 발사 허가 심사를 통과하며 본격적인 발사 준비 단계에 들어섰다.


우주항공청은 25일 서면으로 연 제10회 우주개발진흥실무위원회에서 ‘누리호 5호기 발사허가 심사 결과’와 ‘한국형 위성항법시스템(KPS) 위성 개발계획 조정안’ 등 2건을 심의·의결했다.


민간과 공공 전문가로 꾸려진 발사허가심사위원회는 지난 3개월 동안 발사체 사용 목적과 안전관리 체계, 사고 발생 시 배상책임 부담 능력 등을 살펴 허가 결정을 내렸다.


이번 5차 발사는 초소형군집위성 5기와 큐브위성 10기 등 총 15기의 위성을 태양동기궤도에 올리는 임무를 맡는다. 탑재 위성들은 국가안보 및 재난 대응을 위한 고빈도·고정밀 관측, 전리권 관측, 국산 소자·부품 우주 검증, 해류 분석 등을 담당한다.


실무위원회는 이와 함께 KPS 위성 개발계획 조정안도 처리했다. 지난해 5월 제5회 실무위원회에서 정한 1호기 개발계획 조정 내용을 반영해 후속 위성들의 발사 일정을 재조정했다. 오는 2035년까지 위성 8기 배치를 차질 없이 마칠 방침이다.


오태석 우주항공청장은 “이번 누리호 5차 발사를 향후 우주항공청에서 추진할 누리호 지속발사, 나아가 우리 발사체를 통한 자력 우주진출 역량 개발로 연계하겠다”며 “탑재 위성을 궤도로 안전하게 올릴 수 있도록, 발사허가 심사 후에도 발사관리위원회 등을 통해 발사 준비를 충실히 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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