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자컴퓨터로 산업 난제 푼다…‘퀀텀 리프레이밍 챌린지 2026’ 결승전

장정욱 기자 (cju@dailian.co.kr)

입력 2026.08.26 10:31  수정 2026.08.26 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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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재 계산부터 물류 최적화까지

해당 이미지는 AI로 제작함. ⓒ

실제 양자컴퓨터를 활용해 산업 현장과 공공 분야의 난제를 해결하는 경진대회가 결승 무대를 맞았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6일 서울 삼정호텔에서 ‘퀀텀 리프레이밍 챌린지 2026’ 결승전을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지난 12일 정부가 미래성장동력 ‘7대 시드(SEED)’의 차세대 프런티어로 선정한 양자 분야 전략의 일환이다.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에 구축 중인 아이온큐(IonQ) 100큐비트 이온트랩 양자컴퓨터의 산업적 활용 사례를 발굴을 목적으로 한다.


대회는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 메가존클라우드, 한국양자융합센터가 주최·운영을 맡았다. 과기정통부를 비롯해 콴델라, 파스칼, 코오롱, LG전자, 성균관대학교 앵커사업단 등이 후원했다.


지난 6월 19일부터 진행한 예선에는 73개 팀(214명)이 지원했다. 이 가운데 기획서를 제출한 54개 팀을 심사해 12개 팀이 본선에 올랐다. 후원기업의 현장 문제를 직접 다루는 ‘코오롱 커스텀 트랙’도 함께 운영했다.


본선 진출팀의 연구 과제는 크게 두 가지 영역으로 나뉜다. 기존 고전컴퓨터의 한계를 보완하는 계산과학 분야에서는 암모니아 합성 촉매의 질소분자 결합 절단 에너지 계산, 반도체 증착·식각 전구체 계산 교정, 배터리 전해질 첨가제 분해경로 예측 등이다.


방대한 경우의 수를 다루는 조합최적화 분야에서는 항만 야드 크레인 작업 배정, 야외 공연장 저음역 소음 방향 제어, 대형 재난 희생자 신원확인 탐색 가속 등을 과제로 제시했다.


진출팀들은 13일부터 25일까지 아이온큐(이온트랩), 파스칼(중성원자), 콴델라(광자) 등 3개 방식의 실제 양자 프로세서와 모의실험장치를 활용해 알고리즘을 구현·검증했다. 결승 심사에서는 고전컴퓨팅 대비 분석 결과와 현장 적용 가능성을 중점 평가한다.


심사를 거쳐 상위 5개 팀에는 총 2000만원 규모 상금을 수여한다. 대상 1개 팀에는 부총리 겸 과기정통부 장관상과 상금 700만원, 최우수상 2개 팀에는 각 400만원, 우수상 2개 팀에는 각 250만원을 준다.


김성수 과기정통부 연구개발정책실장은 “양자컴퓨터는 모든 산업에 막대한 파급효과를 미치는 기술이자, 고전컴퓨터의 한계를 뛰어넘어 새로운 미래를 개척할 수 있는 핵심전략기술”이라며 “7대 SEED 양자 분야의 속도감 있는 이행을 위해 양자컴퓨터 하드웨어 개발·도입뿐만 아니라 산업적 활용에 대한 지원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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